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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구리 동구릉 숲길을 포함한 8개소 조선왕릉 숲길이 일시 확대 개방된다.
‘조선왕릉 숲길’ 체험은 도심 속 공해와 미세먼지로 인해 지친 국민들에게 숲에서의 휴식으로 치유와 명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조선왕릉 숲의 가치를 국민과 공감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6월 30일까지 개방되는 조선왕릉 숲길은 구리 동구릉 ‘경릉~양묘장’ 숲길, 남양주 광릉 ’금천교~정자각‘ 숲길, 남양주 사릉 둘레 소나무 숲길‘,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 숲길, 파주 장릉 ‘능침 둘레길’, 화성 융릉과 건릉 ‘융릉∼건릉 숲길’ 등 총 6개소이고, 10월 31일까지 개방되는 조선왕릉 숲길은 서울 의릉 ’천장산‘ 숲길, 파주 삼릉 ‘공릉 뒤편 숲길’ 등 2개소이다.
숲길 개방기간에는 숲속 음악회, 국악 공연, 어린이 제향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조선왕릉 숲길을 걷는 ‘힐링체험’과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도 제공할 계획이다.
숲길 개방시간은 조선왕릉 관람시간에 한하여 운영하며, 조선왕릉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누구나 쉽게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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