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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어떤가요②] 갓세븐·위너·NCT 127, 3대 기획사 보이그룹 출격

기사입력 2019.05.08 17:26
  • 5월 가요계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3대 기획사에서 각각 보이그룹 컴백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 위너를 시작으로 갓세븐, NCT 127 등이 순차적으로 컴백할 계획이다.
  • 위너 15일 컴백 / 사진: YG 제공
    ▲ 위너 15일 컴백 / 사진: YG 제공
    ◆ 위기의 YG, '위너'로 반등할 수 있을까

    각종 구설수에도 블랙핑크의 컴백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YG엔터테인먼트가 위너의 컴백일을 오는 5월 15일로 확정했다. 위너는 지난 12월 발매한 싱글 앨범 '밀리언즈(MILLIONS)' 이후 약 5개월 만에 컴백하게 된 것.

    오는 15일 발매되는 새 앨범 'WE'는 각자 개성이 뚜렷한 네 멤버들이 WINNER라는 그룹으로 뭉쳤을 때 발현하는 시너지를 내포하는 직관적인 앨범명으로, 올해 데뷔 5년차를 맞이한 '위너'의 또 다른 시작과 묵직한 다짐을 담아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인다. 발매하는 곡마다 음원 차트 1위를 장기 집권하며 저력을 뽐낸 위너가, 또 한 번 '가요계의 위너'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컴백을 앞둔 위너는 "올해 위너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몰아칠 테니 기대 많이 해달라"라며 "이너서클을 오랜만에 만날 생각에 설레고 기대된다. 이번 활동도 멤버들, 팬 여러분들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싶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 갓세븐 20일 컴백 / 사진: JYP 제공
    ▲ 갓세븐 20일 컴백 / 사진: JYP 제공
    ◆ 갓세븐, 월드투어 서막 여는 새 앨범 예고

    갓세븐은 오는 5월 20일로 컴백을 확정했다. 특히 이번 앨범 발매 이후 6월부터 월드투어 일정에 돌입할 계획인 만큼, 새 앨범에 쏠리는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오는 20일 발매되는 갓세븐의 새 앨범 'SPINNING TOP : BETWEEN SECURITY & INSECURITY'는 이들의 새로운 궤적을 예고하는 앨범이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평온하게 회전하는 팽이가 조금씩 균형을 잃으면서 흔들리는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바 있다. 과연 해당 스토리가 어떻게 이어질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는 가운데, 갓세븐은 순차적으로 각종 콘텐츠를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갓세븐은 컴백 이후 6월 15~16일 양일간 서울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6월 27일 뉴어크, 30일 토론토, 7월 3일 달라스, 6일 로스앤젤레스, 7월 10일 오클랜드, 13일 멕시코시티, 16일 산티아고, 8월 22일 시드니, 25일 멜버른, 8월 31일~9월 1일 홍콩, 10월 8일 암스테르담, 11일 런던, 13일 베를린, 16일 마드리드, 19일 파리, 26일 마닐라까지 아시아, 북남미, 유럽의 총 17개 도시, 19회 단독 공연을 1차적으로 알렸으며, 여기에 추가 공연을 암시해 기대감을 높인다.

  • NCT 127, 24일 컴백 / 사진: SM 제공
    ▲ NCT 127, 24일 컴백 / 사진: SM 제공
    ◆ NCT 127, 북미투어 이후 성장한 모습 보여줄까

    지난 4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프루덴셜 센터에서 'NEO CITY : USA - The Origin'을 개최, 북미투어의 포문을 연 NCT 127은 오는 5월 24일 국내 컴백 계획을 확정한 상황이다.

    특히 NCT 127은 새 앨범 발매에 앞서 미국 최대 방송사 ABC의 간판 뉴스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 출연해 신곡 'Superhuman'의 무대를 최초 공개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투어에서도 신곡 무대를 공개하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한 만큼, 컴백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이처럼 NCT 127은 뉴저지, 애틀랜타, 마이애미, 댈러스, 피닉스, 휴스턴, 시카고, 산호세, 로스앤젤레스, 밴쿠버, 토론토 등 미국 및 캐나다 11개 도시에서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는 북미 투어로 현지 팬들과 만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에 컴백 무대에서 한층 더 성장한 역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시계방향) 모모랜드-오마이걸-러블리즈-위키미키-EXID / 사진: MLD, WM, 울림, 판타지오뮤직, 바나나컬쳐 제공
    ▲ (시계방향) 모모랜드-오마이걸-러블리즈-위키미키-EXID / 사진: MLD, WM, 울림, 판타지오뮤직, 바나나컬쳐 제공
    ◆ 모모랜드·오마이걸·위키미키·EXID·러블리즈, '걸그룹 대첩'도 확정

    이러한 보이그룹 대결 만큼이나 기대를 모으는 것이 '걸그룹 대첩'이다. 한국과 베트남에 동시에 발매한 발라드 신곡 '사랑은 너 하나'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모모랜드를 필두로, 8일(오늘) 첫 정규앨범 'The Fifth Season'을 발매, 한층 더 깊어진 음악을 예고한 오마이걸 역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오는 14일에는 두 번째 싱글앨범 '피키피키(Picky Picky)'를 발매하며 한층 더 강렬한 틴크러시를 보여줄 위키미키가 출격을 앞두고 있으며, 15일에는 EXID가 새 미니앨범 'WE'를 발매, 휴식기를 앞두고 완전체 마지막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EXID는 최근 재계약 시즌을 맞아 하니, 정화의 재계약이 불발, 당분간 개인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한, 러블리즈도 5월 컴백을 확정했다. 러블리즈는 오는 20일 여섯 번째 미니 앨범 '원스 어폰 어 타임(ONCE UPON A TIME)'을 발매한다. 컴백에 앞서 오는 9일부터 자체 예능 리얼리티 '러블리즈 다이어리 시즌6'를 공개,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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