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다회용컵도 생활 필수품'…스타벅스, '2019 마이 텀블러 캠페인' 진행

기사입력 2019.05.08 10:25
  •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협약 이후 스타벅스에서 고객 개인 컵 사용이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4일 환경부와 커피전문점이 맺었던 일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식이 1년이 경과해 가는 시점에 스타벅스에서만 개인컵 이용이 100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는 스타벅스와 함께 8일 오전 10시 스타벅스 더종로R점 앞 광장에서 지난 1년간의 일회용품 줄이기 성과를 보고한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회용컵 사용장면을 인증한환경서약을 하는 시민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텀블러를 증정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 시작된 다회용컵 사용에 대한 결과, 2017년 5월부터 2018년 자발적 협약 전까지 12개월간 389만 6,635개였던 스타벅스 전국 매장의 개인컵 사용량은 자발적 협약 이후인 2018년 5월부터 같은 기간 동안 178% 증가한 1,081만 9,685개를 기록했다.

  • 스타벅스는 지난해 11월 개인컵 이용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300원 할인 혹은 에코 별 적립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에코 보너스 스타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난 6개월간 약 405만건의 에코 별 적립 실적을 기록하며 개인 컵 사용이 더욱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난해 종이빨대 및 빨대없는 리드(컵 뚜껑) 전국매장 확대 도입 후 빨대 사용량은 약 50% 감소했다.

    스타벅스는 향후 일회용컵 줄이기를 넘어 '1인 1텀블러' 갖기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2019 마이 텀블러 캠페인'을 연말까지 매월 10일 진행한다. 오는 10일부터 올 12월까지 매월 10일 총 8회에 걸쳐 매장별로 개인컵 사용 제조음료 구매 고객 선착순 70명에게 스타벅스 베어리스타 스티커를 제공하며, 매월 다른 모습의 귀여운 베어리스타 스티커가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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