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어린이들이 보낸 어버이날 문구와 선물..."다음부턴 싸우지 말자, 엄마"

기사입력 2019.05.08 10:02
  • 오늘은 어버이날이다. 이런 어버이날에 부모님께 편지를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감동적인 편지를 전하기 위한 고민이지만, 솔직한 편지가 부모에게는 더 감동을 줄 수 있다. 

    한 초등학생의 어버이날 엄마, 아빠에게 보낸 편지다.

  • 어버이날 초등학생이 엄마에게 보낸 편지와 현금 선물
    ▲ 어버이날 초등학생이 엄마에게 보낸 편지와 현금 선물
    엄마, 나를 낳아줘서 정말 고마워.
    맛있는 밥도 많이 주고 많은 선물도 줘서 고마워.
    그동안 우리가 많이 싸웠잖아.
    다음부턴 싸우지 말자. 
    엄마, 사랑해

    엄마에게 혼난 것이 아니라 싸웠다고 표현하는 아이의 기발함과 앞으로 싸우지 말자고 얘기하는 순수함이 담긴 편지다. 어른들을 미소짓게 하는 편지다. 

  • 어버이날 초등학생이 아빠에게 보낸 편지와 현금 선물
    ▲ 어버이날 초등학생이 아빠에게 보낸 편지와 현금 선물
    아빠, 안녕?
    ...
    그동안 내가 말썽피운건 미안해. 
    다음에도 말썽부릴 수도 있지만
    그때마다 사과할께. 
    아빠, 사랑해...

    잘못한 것을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또 그럴 수 있다고 말하는 순수한 아이의 마음이 보이는 편지다. 어른들이 잘하지 못하는,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 수 있는 아이의 마음이 부러운 글이다. 

  • 어버이날 유치원생이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보낸 편지
    ▲ 어버이날 유치원생이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보낸 편지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도넛을 선물해주고 싶어요.
    빨간색은 딸기맛 도넛, 보라색은 바나나맛 도넛이에요.

    유치원생이 그린 그림이다. 그림을 그리면서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주고 싶은 도넛이라고 설명한 것을 선생님이 그림 밑에 써넣어 그림을 보며 미소짓게 하는 그림 선물이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실재 도넛을 먹은 것보다 더 감동적이고 맛있는 도넛이었지 않을까. 

    그 외에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어린이들은 직접 만든 꽃을 선물한 경우도 많았다. 

  • 어버이날 유치원생이 부모에게 만들어준 꽃
    ▲ 어버이날 유치원생이 부모에게 만들어준 꽃
  • 어버이날 초등학생이 엄마에게 만들어준 꽃
    ▲ 어버이날 초등학생이 엄마에게 만들어준 꽃
  • 어버이날 초등학생이 엄마에게 만들어준 꽃
    ▲ 어버이날 초등학생이 엄마에게 만들어준 꽃

    이렇게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을 편지와 선물로 느낄 수 있는 어버이날이다. 어른들이 어버이날을 기다리는 이유가 이런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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