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어버이날을 맞아 대학생명을 대상으로 '부모님께 하고 싶은 말'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평소 마음에는 있지만 부모님께 잘하지 못하는 말 1위는 응답률 42.5%로 '사랑해요'가 차지했다. 이어 '사실 저 힘들어요' 16.3%가 2위, '고마워요'가 11.2%로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행복하게 해드릴게요' 5.8%, '죄송해요' 5.5%, '제가 더 잘할게요' 5.2%, '엄마아빠가 최고에요' 3.6% 등의 순이었다.

반면 평소 마음과 달리 쉽게 내뱉는 말도 있었는데, '제가 알아서 할게요'가 32.2%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평소 건성으로 내뱉는 '네~' 16.4%가 꼽혔고, '아 쫌!' 14.8%, '아 몰라요' 11.2%, '이따가요' 8.9%가 5위 안에 올랐다.

이 밖에 '휴~' 3.2%, '다음에요' 3.0%, '지금 좀 바빠요' 2.9%, '그냥요' 2.2% 등 부모님과의 대화가 단절되는 말과 말투에 대한 후회가 드러났다.

그렇다면 대학생들이 부모님과의 대화에서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대학생 응답자 18.3%는 '부모님의 웃음소리를 듣고 싶다'고 답했다. 2위는 '엄마·아빠는 항상 네 편이야' 13.9%, 3위는 '우린 너를 믿는단다' 10.9%가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