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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코인재단 ‘암호화폐 쇼핑 결제’ 시범 서비스, 6월 중 국내 진행

기사입력 2019.05.07 18:36
  • 오는 6월, 암호화폐로 쇼핑 결제를 할 수 있는 시범 서비스가 시작된다.

    7일 알리바바코인(ABBC)재단은 글로벌 쇼핑몰 결제 시스템인 ‘알라딘 결제 시스템(가칭)’ 구축을 완료하여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ABBC Shop /이미지=에이비비씨 파운데이션 유한책임회사
    ▲ ABBC Shop /이미지=에이비비씨 파운데이션 유한책임회사

    ABBC재단이 구축한 결제 시스템은 5월 말, 미국 뉴욕에서 공개 오픈 행사를 가진 후 6월 중 시범 국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범 결제 시스템 대상 국가는 미국, 중국, 일본, 한국이며, 결제 가능한 암호화폐로는 알리바바 코인(ABBC),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을 선정했다.
    ABBC재단은 백서(White Paper - March 2018)를 통해 가까운 미래에 함께할 쇼핑몰로 아마존, 이베이, 알리바바, 아고다, 로플바이, 민트라, 에어텔, 인디아타임즈과 같은 유명한 온라인 쇼핑, 숙박 플랫폼을 지목한 바 있다.

    한국은 이베이 산하에 있는 지마켓, 옥션에서 알라딘 결제 시스템을 이용할 것이 유력해 보인다. 또한, 시험 대상국에 한국이 지명되며, 아직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은 알리바바 코인이 가까운 시일 내 국내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ABBC 코인은 ICO(암호화폐공개) 당시 0.00022727BTC로 USD 기준 약 2달러에 거래가 시작되었다. 현재의 BTC 가치로 환산하면 1600원을 상회한다. 실제 일본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라쿠텐에서는 비트코인으로 결제 가능한 라쿠텐 월렛 등을 3월에 출시해 암호화폐 실거래 시작을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ABBC재단은 그동안의 노력의 결과가 빛을 발하고 있는 지금 더욱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마케팅에 많은 역량을 쏟아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알리바바코인은 결제 관련 새로운 월렛이 이미 완성단계에 있으며, 5월 결제 관련 보안테스트를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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