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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2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칠레 남매들의 가족사진 촬영기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한국 여행 마지막 날, 공항으로 향하는 줄 알았던 칠레 세 자매가 도착한 곳은 사진관이었다. 여행을 마무리하며 오랜만에 함께한 동생들과 제대로 된 가족사진을 남기고 싶었던 제르의 마지막 선물이었다. 사진을 찍기에 앞서 하람이가 빨간 드레스로 갈아입고 나오자 칠레 남매들은 그녀의 천사 같은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 조카 바보 모드에 돌입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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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와 동생들은 본격적인 가족사진 촬영에 들어갔다. 다시 만나게 될 날을 기약할 수 없기에 모두 밝은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자매들은 "우리가 다 같이 사진 찍은 게 언제였지?", "아마 내가 7살 때였을걸?"이라고 말하며 오랜만에 찍게 된 가족사진 촬영에 설렘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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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르는 그런 동생들의 말에 미안함과 안타까움, 아쉬움 등의 만감이 교차하여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떨어져 보낸 시간이 길었던 만큼 함께한 시간이 짧게만 느껴지는 제르와 세 자매는 무사히 이별할 수 있을까?
칠레 자매들의 한국 여행 마지막 이야기는 5월 2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공개된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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