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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4월 내수 판매 '2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주력 라인업이 내수 실적 견인

기사입력 2019.05.02 18:07
  • 한국지엠이 4월 한 달 동안 내수 시장에서 총 6433대를 판매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9.6%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볼트 EV 등 쉐보레의 주력 제품 라인업이 고루 선전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 쉐보레, 트랙스 / 한국지엠 제공
    ▲ 쉐보레, 트랙스 / 한국지엠 제공

    스파크와 말리부는 각각 2838대, 1151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8.5%, 99.8%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쉐보레는 지난달 말 선수금 없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시행, 스파크와 말리부 디젤 모델에 한정해 각각 최대 36개월, 최대 48개월 전액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트랙스는 총 1057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20.7%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한, 최근 복면 래퍼 마미손, 헬스 유튜버 이토끼, 그래피티 아티스트 알타임 죠, 패션모델 기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마케팅 활동을 강화했다.

    볼트 EV는 총 452대가 판매돼 변함없는 시장 반응을 이어갔다. 전시장을 서울, 수도권을 비롯한 대구, 제주, 대전, 광주, 경북 등 전국 150개 대리점으로 확대하는 한편, 올해 상반기까지 전기차 전문 정비 기술력과 장비를 갖춘 전용 서비스센터를 전국 100여개로 2배 가까이 늘릴 계획이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쉐보레의 최근 내수 상승세의 근간은 뛰어난 상품력에 있다"며, "이달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선수금 없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확대 등 고객 최우선 정책에 기반한 풍성한 혜택을 마련한 만큼, 더 많은 고객들이 쉐보레 제품을 부담없이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4월 한달 간 3만2809대를 수출했으며, 4월 총 판매는 3만9242대(내수 6433대, 수출 3만2809대, CKD 제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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