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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합 끝에 결승전에 진출한 송가인, 정미애, 홍자, 김나희, 정다경 중 제1대 미스트롯은 누가 될 것인가?
오늘(2일) 방송되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 마지막 회에서는 장장 8개월의 대장정 끝에 최종 결승전에 진출한 TOP5의 마지막 경합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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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 1차전과 2차전에서 순위가 격하게 바뀌는 소름 끼치는 대접전을 펼친 송가인, 정미애, 홍자, 김나희, 정다경은 최종 결승전을 앞두고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감성 천재’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결승에 진입한 정다경은 “꼴찌의 반란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한 무서운 성장세로 준결승 4위를 차지한 ‘이변의 주인공’ 김나희는 “이제는 개그맨이 아닌 가수로 인정받고 싶다”라는 단호한 각오를 다졌다.
‘마스터 최고점’을 터트리며 다크호스로 부상한 정미애는 “대한민국 엄마들을 대표해 꿈을 이루겠다”는 짧지만 강렬한 다짐을 털어놨다. ‘감동 트로트’로 좌중을 휘어잡는 홍자는 “남들에게는 없는 깊은 감성으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방송 초반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았던 송가인은 “전라도를 벗어나 이제는 전국 TOP을 찍겠다”는 강한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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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극도의 긴장과 싸우며 준비한 TOP5의 결승 무대는 준결승전 못지않은 격렬한 지각 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근소한 몇 점 차로 엎치락뒤치락하며, 공동 순위까지 기록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는 등 최후의 승자가 누구일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게 된 것. 과연 전쟁을 방불케 했던 요동치는 트롯 판세의 마지막, ‘대망의 제1대 미스트롯’ 자리를 차지할 자는 누가 될지 궁금증을 끌어내고 있다.
장윤정이 “‘미스트롯’을 넘어, 트로트계, 더 넓게는 가요계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무대가 탄생했다”는 극찬을 쏟아낼 만큼 쟁쟁한 마지막 경합이 펼쳐질 ‘미스트롯’은 오늘(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