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무료 와이파이가 터진다! 시내버스 4,200대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개시

기사입력 2019.04.30 15:54
  • 이제 전국 시내버스에서 누구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19년 5월 1일부터 16개 지자체와 함께 전국 시내버스 4,200대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 이미지=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이미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정통부는 그동안 전국 13,000여 곳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하는 등 공공와이파이 확산정책을 추진해 왔다. 국민의 정보 접근성을 제고하고, 통신비 절감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주민센터·전통시장 등 고정된 장소에 설치된 기존 공공와이파이는 이동 시 이용할 수 없어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대중교통 시설까지 확충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과기정통부는 지자체와 예산을 절반씩 부담해 연말까지 전국 시내버스 24,000대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한 4,200대를 제외한 나머지 버스 19,800대는 하반기까지 추가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는 버스 공공와이파이 홍보스티커(붙임)가 부착된 시내버스에 제공되며, 탑승 후 “PublcWifi@Bus_Free_○○○○”라는 식별자(SSID)를 확인하여 접속하면 된다. ○○○○는 탑승한 버스의 노선번호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는 강화된 보안기술이 적용되어 있고, 속도도 빠른 고품질의 무선인터넷을 제공하지만, 누구나 접속 가능한 서비스의 특성상 민감한 개인정보 입력이나 금융거래는 피하는 것을 권장한다.

    만약, 버스 공공와이파이가 고장 났다면 1811-9398에 차량번호를 기재해 문자로 신고하면 된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