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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비빔면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미역'. 미역은 칼슘의 함량이 많을 뿐 아니라 끈적한 알긴산 성분이 체내로 들어온 중금속이나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또한, 혈액을 맑게 하는 기능이 있어 미세먼지 배출뿐만 아니라 탁한 혈액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이에 농심, 오뚜기, 팔도, 삼양식품 등 미역을 활용한 다양한 라면 제품을 출시했다. 올해 여름, 건강과 여름 입맛을 잡아줄 각 제품별 특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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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미역듬뿍 초장비빔면' -
농심은 지난달 25일 여름 라면 신제품 미역듬뿍 초장비빔면을 출시했다. '미역듬뿍 초장비빔면'은 라면에 미역 초고추장무침을 접목시킨 제품이다. 특히 전남 고흥산 미역을 사용해 신선한 자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았다. 또 면에도 미역 분말을 넣어 맛과 향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오뚜기
'미역초 비빔면' -
오뚜기는 새로운 여름라면인 '미역초 비빔면'을 선보였다. '미역초 비빔면'은 매콤새콤한 초고추장 비법소스와 남해안산 청정미역이 가득한 제품으로 여름 별미인 미역초무침을 라면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쌀가루와 미역국농축액을 첨가한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에 큼지막한 미역이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태양초 고추장과 식초, 레몬, 참기름을 적용해 여름철 입맛을 돋워준다. ‘미역초 비빔면’은 오뚜기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제품으로 더욱 특별한 제품이다.삼양식품
'미역새콤비빔면' -
삼양식품은 미역을 활용한 신제품 '미역새콤비빔면'을 출시했다. '미역새콤비빔면'은 태양초 고추장, 식초 등에 사과, 배 농축액을 넣어 감칠맛 나는 초장 양념 소스와 얇은 면발이 조화를 이뤄 새콤달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청정지역으로 잘 알려진 완도산 미역을 듬뿍 넣어 오독오독한 식감을 살렸고, 원물의 신선한 맛과 풍미로 품질에서 차별화했다. 여름 시즌 한정으로 판매되는 미역새콤비빔면은 8월까지만 생산된다.팔도
'미역초무침면' -
팔도는 남해산 미역으로 맛을 낸 '미역초무침면'을 출시했다. 자사의 대표 여름 계절면 제품인 '팔도비빔면'의 맛 가운데 새콤한 맛을 강조해 내놓은 제품이다. 남해산 미역 건더기와 함께 양배추, 목이버섯으로 씹는 맛도 살렸다.
특히 액상스프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식초 대신 '발사믹 식초'를 넣어 자칫 텁텁할 수 있는 초고추장의 맛을 부드럽게 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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