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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다양한 명소와 즐길거리로 인기 만점인 싱가포르

기사입력 2019.04.27 22:00
  • 사진제공=싱가포르관광청
    ▲ 사진제공=싱가포르관광청

    지난 4월 27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 KBS 2TV 여행 예능 프로그램 ‘배틀트립’에서는 ‘부부 여행’을 주제로 장윤정-도경완 부부와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여행 설계자로, 아나운서 이정민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두 팀은 각각 싱가포르와 마카오 여행을 설계하는 가운데 금주 방송에서는 장윤정-도경완 부부가 다양한 문화와 먹거리가 공존하는 싱가포르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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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싱가포르관광청

    싱가포르는 '배틀트립', '짠내투어' 등 여행 프로그램에 여러번 소개 될 정도로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곳이다. 이는 놀거리, 먹거리, 쇼핑센터 등 여행객들이 사랑할 만한 요소를 골고루 갖춘 곳이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봄철인 4월~5월에 싱가포르를 방문하면 여행하기에 가장 좋다. 한국보다 좀더 따뜻하고 비가 적게 오기 때문이다. 이에 오는 5월 첫번째주 황금연휴를 이용하여 즐길거리가 풍부한 싱가포르에서 가봐야할 명소를 소개한다.

    싱가포르의 랜드마크, 마리나 베이 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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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싱가포르관광청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싱가포르의 가장 상징적인 이미지는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일 것이다. 2011년 개장과 동시에 싱가포르의 명물이자 관광명소로 떠오른 마리나 베이 샌즈는 전 세계 어떤 도시도 흉내 낼 수 없는 화려함과 환상적인 야경을 자랑한다.

    건축가 모셰 샤프디(Moshe Safdie)는 카지노 카드에서 영감을 받아 외관을 디자인했다. 2,500여 개 객실의 호텔과 컨벤션센터, 극장, 쇼핑몰, 레스토랑, 카지노 등을 갖췄다. 55층 높이 3개 동의 호텔과 57층 상층부에 범선 모양의 건축물은 그 자체로 볼거리다. 최근 1개 동을 증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한번 더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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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싱가포르관광청

    마리나 베이 샌즈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샌즈 스카이파크’이다. 200m 높이에 자리잡고 있어 싱가포르의 스카이라인을 360도 조망할 수 있다. 마치 3개의 타워 정상에 크루즈 선을 올려놓은 듯해 하늘을 나는 배를 타고 있는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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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싱가포르관광청

    또한, 1만㎡(약 3000평)가 넘는 공간에 울창한 녹지와 조각공원, 바, 야외수영장을 설치했다. 하늘에서 헤엄치는 듯한 150m길이의 야외수영장은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해 여기 머무는 관광객들도 적지 않다.

    최고의 가족 휴양지 센토사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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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싱가포르관광청

    싱가포르 여행 계획을 잡았다면 가장 먼저 선택해야 할 장소가 센토사 섬이다. 싱가포르 남쪽 약 800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센토사 섬은 넓게 펼쳐진 해변과 더불어 다양한 관광명소가 있어 최근에는 신혼여행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말레이어로 평화와 고요함을 뜻하는 센토사(Sentosa) 섬은 다양한 레저 활동과 아름다운 해변 그리고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마린 라이프 파크 등 다양한 명소가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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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싱가포르관광청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Universal Studios Singapore)는 센토사 섬 내의 테마파크로 헐리우드 영화와 인기 애니메이션을 어트랙션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에 설치된 24개의 놀이 시설 중 18개는 오직 이 곳, 싱가포르에서만 경험할 수 있다.

    최근 닌텐도의 마스코트인 슈퍼마리오를 주제로 새롭게 테마존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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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싱가포르관광청

    리조트 월드 센토사(Resorts World Sentosa)는 센토사 섬에 위치한 최대의 휴양 시설로, 아이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명소들이 있다. 특히, 도시 생활에만 익숙한 아이들이라면 리조트 월드 센토사의 핵심 명소 중 하나인 ‘마린 라이프 파크(Marine Life Park)’가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마린 라이프 파크'에는 세계 최대의 아쿠아리움이자 십만 마리 이상의 해양 생물이 살고 있는 ‘시 아쿠아리움(S.E.A. Aquarium)’부터 싱가포르 최대의 워터파크인 ‘어드벤처 코브 워터파크(Adventure Cove Waterpark)’까지 다양한 어트랙션이 자리잡고 있어 아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바다 보다 안전한 장소에서 스노쿨링을 하며 약 2만여 마리의 열대어들을 가까이에서 보고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레인보우 리프(Rainbow Reef)’가 가장 큰 묘미로 손꼽힌다.

    싱가포르 최대의 공원, 싱가포르 보타닉 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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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싱가포르관광청

    싱가포르 보타닉 가든 (Singapore Botanic Gardens)은 싱가포르 최대의 공원이다.또한, 세계에서 손 꼽히는 보타닉 가든으로 싱가포르의 자랑거리이다.

    15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이 거대한 규모의 공원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유산 보호지역이다. 외국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들도 자주 찾아 싱가포르 사람들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5시부터 밤 12시까지다.

    비교적 날씨가 선선한 오전 시간에 들러 산책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바쁜 여행일정으로 지친 사람들에게 힐링 가든(Healing Garden)을 추천한다. 이곳에 있는 식물들은 실제 치유효과가 있는 약초들이다. 60,000 종 이상의 식물과 난초가 서식하는 세계 최대의 난초 공원 내셔널 오키드 가든(National Orchid Garden)도 놓쳐서는 안되는 볼거리 중 하나이다.

    싱가포르 추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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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싱가포르관광청

    싱가포르를 방문한다면 꼭 먹어봐야할 음식 중 하나가 락샤(Laksa)이다. 락사는 매콤한 코코넛 국물에 국수, 어육 완자, 새우, 꼬막, 숙주나물을 넣어 먹는 페라나칸 요리다. 싱가포르 전역에 흩어져 있는 호커 센터에서 락사를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전통적으로 페라나칸 문화가 자라난 카통 지역이 특히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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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싱가포르관광청
    카통 락사는 젓가락을 쓰지 않고 수프용 숟가락으로 떠먹을 수 있도록 국수를 잘라놓은 것이 특징이다. 이스트 코스트 로드를 따라 늘어선 락사 전문점들이 서로 원조를 다투고 있는데 328 카통 락사(328 Katong Laksa)가 손에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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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싱가포르관광청

    또 다른 싱가포르의 추천 음식은 하이난식 치킨라이스(Hainanese Chicken Rice)이다. 치킨라이스는 부드러운 닭고기와 향긋한 쌀, 매콤한 칠리와 생각 페이스트를 곁들여 먹는 싱가포르 국민 요리다.

    차이나타운 중심부에 있으며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푸드 센터인 맥스웰 푸드 센터(Maxwell Food Centre)에서 맛 볼수있다. 푸드 센터로 들어가는 입구에 ‘싱가포르에서 먹어야 할 음식 10’ 리스트를 두어 호커 센터에서 맛봐야 할 싱가포르인들의 소울푸드가 무엇인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맥스웰 푸드 센터의 명물은 티안 티안 치킨 라이스(Tian Tian Chicken Rice). 티안 티안 치킨라이스는 싱가포르인 사이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곳으로, 늘 길게 줄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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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싱가포르관광청

    싱가포르의 로컬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결코 놓쳐서는 안되는 바가 존재한다. 그곳의 이름은 네이티브(Native)이다.

    네이티브는 2018 아시아 50 베스트 바에서 8위를 차지했으며 싱가포르 대표 바텐더이자 싱가포르의 개성을 끊임없이 고민하는 비제이 무달리어(Vijay Mudaliar)가 운영하는 공간이다.

    바 곳곳에서 싱가포르만의 문화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인테리어는 물론 칵테일에도 주인장의 고민이 녹아들어있어 ‘싱가포르’에서 영감을 얻은 창의적인 음료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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