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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가 최근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입사서류 검토시기'를 주제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입사지원 시기로는 '접수 시작 후 2~3일 이내'가 30.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접수 기간 중간 지점 정도' 14.3%, '마감 2~3일전' 9.1%, '접수 시작 당일' 7.3%, '마감일 당일' 2.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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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를 일찍, 혹은 늦게 접수하는 것이 입사지원자의 이미지에 영향을 미칠까? 잡코리아 설문조사 결과 지원서를 늦게 접수한다 해도 큰 영향은 없지만, 일찍 접수하는 쪽이 유리할 수는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서류를 마감일에 맞춰 접수하는 지원자의 이미지를 물은 결과 대다수인 60.8%의 인사담당자가 '서류접수를 마감일에 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이미지에 대해 '입사의지가 약해 보인다' 10.3%, '급하게 짜집기한 서류를 제출했을 것 다' 9.1%, '준비성이 없어 보인다' 7.8%, '일을 닥쳐서 몰아 할 것 같다' 6.0%, '회사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을 것 같다' 4.2% 등의 부정적 이미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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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접수 마감일에 앞서 일찌감치 접수하는 지원자에 대한 이미지를 물은 결과 '서류접수를 일찍 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가 38.8%로 가장 많았다.
다른 답변을 살펴보면 '적극적인 인재일 것이다' 23.8%, '미리 준비하는 부지런한 느낌이 든다' 21.8%, '회사에 대한 애정이 있어 보인다' 11.1% 등의 호의적인 응답이 주를 이뤘다. 반면 '성격이 급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부정적인 응답이 3.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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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인사담당자 83.1%는 서류 마감에 앞서 미리 입사지원서 검토를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류접수 마감 전에 서류를 미리 검토하는 이유로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꼼꼼하게 검토할 수 있어서'가 1위로 꼽혔다. 이어 '적합한 인재가 있을 경우 채용을 더 빨리 진행할 수가 있어서'가 29.3%로 2위, '지원자가 많아지면 한 번에 검토하기 힘들어서'가 14.0%로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우수 인재를 선점하기 위해' 9.8%, '지원자가 많지 않아서 수시로 검토하느라' 5.9% 등도 서류접수 마감 전에 서류를 미리 검토하는 이유라고 답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 그래픽=김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