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어버이날을 비롯해 각종 기념일이 몰려 있는 5월에는 평소보다 지출비용이 늘어난다. 직장인의 5월 추가 예상 비용은 평균 54만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 때 56만원보다 소폭 줄어든 것이다. 직장인이 꼽은 기념일별 예상 추가 지출액과 5월 계획하는 휴가 날짜, 휴가 계획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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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5월 가정의 달 예상 지출액은 평균 54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는 56만원이었다. 기혼 직장인은 평균 68만원으로 지난해 71만원보다 4.5% 줄어든 반면, 미혼 직장인은 작년보다 오히려 19.8% 증가한 48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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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일별 예상 추가 지출액을 살펴보면 어버이날이 평균 27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어린이날 13만원, 스승의 날 5만원, 부부의 날·성년의 날 9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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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지출 예상 비용을 작년과 비교하면 응답자 절반 가까운 48.9%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더 적게 쓸 것' 27.5%, '더 많이 쓸 것' 23.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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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직장인이 계획하는 휴가일로는 5월 1일 수요일 근로자의 날이 있는 주의 금요일인 '5월 3일'에 휴가를 가겠다는 응답자가 3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5월 7일(대체 휴일 다음 날)' 33.3%, '5월 2일(근로자의 날 다음 날)'과 '5월 8일(어버이날)'이 각각 25.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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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공휴일·기념일에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하루 나들이'를 다녀오겠다는 응답자가 47.8%로 가장 많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겠다는 답변도 30.1%로 다수를 차지했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김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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