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이 생긴다면 친구에게 소개하기 적당한 연애 기간으로 3개월~6개월 사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친구에게 연인을 소개하고 싶은 이유와 소개할 때 가장 신경쓰이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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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친구에게 연인 소개’ 대한 설문 조사를 했다. 조사에 따르면 친구에게 연인을 소개하기 적당한 연애 기간은 '3~6개월'이 가장 많았다. 이어 '6개월~1년 미만' 26.9%, '1개월~3개월 미만' 15.7%, '1년 이상', '1개월 미만' 9.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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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친구에게 연인을 소개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일까? 미혼남녀 모두 '평가를 받고 싶어서'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연애 중인 것을 알리고 싶어서'가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자랑하고 싶어서', '내가 확신을 느끼고 싶어서', '결혼상대라고 생각해서' 등이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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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을 소개할 때 가장 신경이 쓰이는 것은 남성은 '연인의 반응'을, 여성은 '친구의 평가'를 각각 1위로 꼽았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1위 '연인의 반응'에 이어 '친구의 평가' 26.5%, '금전적인 것' 13.3%, '대화 주제 및 분위기' 12.7%, '소개 장소' 10.8%, '친구에게 연인을 빼앗길 가능성' 4.2%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반면 여성은 '친구의 평가'를 1위로 꼽았다. 뒤이어 '대화 주제 및 분윅'가 26.8%로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연인의 반응' 17.7%, '소개 장소' 12.6%, '금전적인 것' 6.6%, '친구에게 연인을 빼앗길 가능성' 2.5% 순으로 연인을 소개할 때 신경이 쓰인다고 답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 그래픽=김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