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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슈퍼밴드'에서 방송 1회 참가자 12인의 프로필을 공개했다.
'슈퍼밴드' 1회에 등장한 '음악천재' 12인은 보컬뿐 아니라 기타, 퍼커션,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등 다양한 악기 연주의 재능을 뽐내며 첫 방송부터 음악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12명의 프로필에는 각자 맡은 파트와 특징이 해시태그(#)로 정리돼 깨알 같은 재미를 줬다.
보컬 4인 중 하현상은 '#음색깡패#미스터션샤인OST참여'라는 말로 싱어송라이터의 재능을 강조했고, 아일은 '#버클리음대 #재즈피아노전공 #재주꾼'이라고 요약돼 피아노 전공자임에도 뛰어난 보컬임을 내세웠다. 엉뚱한 매력의 소유자이지만 그와 상반되게 진지한 목소리를 가진 지상에게는 '#허당미 #노래시작하면돌변'이 붙어 눈길을 끌었고, 거리 공연의 내공이 돋보인 이찬솔은 '#영혼으로노래하는 #버스커'로 표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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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트리오'는 프로필에서도 각자 번뜩이는 개성으로 승부했다. 바이올린의 벤지는 '#줄리어드음대 #힙스터 #비글미'로 활달한 매력을 드러냈다. 첼로의 홍진호는 '#김종완도 탐내는 #첼로귀공자'라는 태그가 붙어 우아함을 강조했다. 이나우는 '#절대음감 #천상뮤지션'으로 불리며 음악천재 포스를 한껏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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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연주자들의 면면은 더욱 다양했다. '#11살때이미전국대회우승'이라는 태그로 19세 나이에도 '전국구 뮤지션'의 위엄을 뽐낸 기타의 이강호, '#1인5타악기 #덕통사고주의'로 프로듀서 이수현을 반하게 한 '덕통사고'의 주인공임을 밝힌 퍼커션 정솔로 표현됐다.
또 '#2018빌보드선정 #데뷔1년만에월드투어'로 세계에서 먼저 주목한 밴드임을 알린 더 로즈, 밤하늘에서 영감을 받은 자작곡으로 모두를 놀랍게 해 '#귀여운작곡천재'라는 별명을 얻은 기타의 김영소, 아이돌 못지않은 준수함과 파워풀한 드럼을 선보인 '#얼굴천재 #드러머' 김치헌 등 모두가 누구 하나 빼놓을 수 없이 매력 넘치는 면모를 자랑했다.
세상에 없던 음악을 들려줄 글로벌 밴드 결성 프로젝트, JTBC '슈퍼밴드' 2회는 오는 19일(오늘) 밤 9시 방송된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