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인근 규모 4.3 지진 발생, '원전 운전에 영향 없어'

기사입력 2019.04.19 14:13
  • 자력안전위원회는 오늘 11시 16분경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4km 해역 지점(깊이  32km)에서 발생한 규모 4.3 지진 관련, 현재까지 원자력발전소(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및 연구용 원자로 포함)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 사진=동해 지진 관련 네이버 화면 캡쳐
    ▲ 사진=동해 지진 관련 네이버 화면 캡쳐

    현재까지 긴급 현장 안전 점검한 결과,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원자력시설의 안전변수에 특이사항이 있거나 출력감발 혹은 수동 정지한 원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진앙지에서 약 88.4km 떨어져 있는 한울원전은 지진계측값이 지진경보 설정치(0.01g) 미만으로 경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다른 원전에서도 지진경보 설정치 미만으로 계측되었다.

    원안위는 향후 여진 발생에 대비하여 한국수력원자력(주) 등 원자력사업자의 안전 점검 수행 여부 및 결과를 점검하는 등 안전성을 지속해서 확인할 예정이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