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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이하 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내달 26일 개최하는 제4회 벤츠 '기브앤레이스'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기브앤레이스는 국내 취약 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2017년 수입차 업계 최초로 마련한 달리기 행사이다.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공식 후원)와의 협업을 통해 대회 규모와 내용 면에서 대폭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
먼저 참가 인원을 이전 대회 참가자의 2배 규모인 2만 명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참가비와 추가 기부금, 현장 기부금 전액을 전달하는 기부금 규모도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액 국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의 의료비 및 교육비로 전달될 예정이다.
올해 새로운 달리기 코스는 기존에 진행된 상암월드컵공원에서 여의도공원까지 이어지는 10km와 21km 하프 마라톤 코스이며, 3km 걷기 코스는 여의도공원에서 진행된다.(기존 3/5/10km) 또한,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 프로그램도 준비해 대회 참가자들의 열정을 응원하고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브앤레이스를 스포츠와 기부를 결합한 대표적인 기부 문화 확산 캠페인으로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개최된 제3회 대회는 총 1만 명 참가 모집이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도 많은 참가자들의 호응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18일부터 벤츠 기브앤레이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성별 제한 없이 접수 가능하다. 코스별 인당 참가비는 전 부문 5만원으로, 참가자 전원에게는 구간별로 기능성 티셔츠 및 스포츠 기념품이 제공된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