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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감상 가능할까? 19일, '핑크문'이 뜬다

기사입력 2019.04.18 14:48
  • 사진 = 스페이스닷컴
    ▲ 사진 = 스페이스닷컴

    미 우주 전문사이트 '스페이스닷컴'에서는 4월 19일(금)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핑크문(Pink Moon)'이 뜬다고 보도했다.

    '핑크문'은 달이 지평선 근처에 있을 때 공기 입자들을 거치면서 파장이 짧은 푸른 계통의 빛은 흩어지고, 붉은색 계통의 빛만 눈에 들어와 나타나는 현상이다.

  • 모스핑크 / 사진 = pxhere
    ▲ 모스핑크 / 사진 = pxhere

    북아메리카 고대 원주민들은 반복되는 보름달마다 독특한 이름을 붙여 계절을 관찰했는데, 4월의 보름달은 이른 봄꽃 중 하나인 '모스핑크(지면패랭이꽃)'의 개화를 알린다고 하여 '풀핑크문'이라고 부른 것에서 유래되어 지금의 '핑크문'이 되었다.

    '핑크문'이 본격적인 보름달 형태로 나타나는 시각은 나라별, 도시별로 다르다. 미국 LA는 오전 4시 12분이며, 시카고는 오전 6시 12분, 뉴욕은 오전 7시 12분, 런던은 오후 12시 12분 등이다. 아시아권에서는 중국이 오후 4시경부터 '핑크문'을 감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국에서도 같은 날 가까운 시간대에 '핑크문'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핑크문'은 지구 반대편 태양과 정확하게 반대편에 위치할 때 가장 선명한 핑크빛이기에 타이밍을 잘 맞춘다면 인생샷을 건질 수도 있다.

  • ▲ 4월의 보름달 핑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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