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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점가 자기계발 분야에서는 '습관 만들기' 책들이 최상위 목록을 차지하고 있다. 사사키 후미오의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는 출간과 동시에 관심을 받았고, 제임스 클리어의 '아주 작은 습관의 힘'으로 이어졌다.
우리는 습관을 바꿔 더 나은 인생을 꿈꾸지만, 이전과 똑같은 일상으로 돌아간 자신을 보며 좌절한다. 그래서 끝없이 자기 개발에 관심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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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습관의 힘'과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는 성공하는 습관을 나열한 자기계발서와는 차별점이 있다. 바로 일상의 소중함을 인정하고 '평범하고 사소한 것부터 조금씩 변화하자'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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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국내에서도 자기계발서 분야 1위를 몇 달째 독주하고 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의 저자 제임스 클리어는 "아주 '사소한 습관'을 매일 조금씩 반복하면 자아는 아주 미세하게 지속적으로 진화해 상상도 못 한 변화를 가져다준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일'을 정하고 '절대로 연속 두 번은 거르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한다.
사소하고 별것 아닌 일을 '매일의 소소한 일'로 꾸준히 몇 년 동안 하게 되면 무엇을 결심하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책을 통해 '좋은 습관을 갖기 위한 4단계 법칙'과 '행동 변화의 4가지 법칙'을 제시하며 맞춤형 실천 전략을 짚어준다. -
미니멀리즘을 소개한 저서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로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사사키 후미오가 이번에는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를 통해 '습관 만들기’의 비밀을 알려준다.
저자는 '매일 비타민 챙겨 먹기', '매일 글쓰기' 등 무작정 목표에 집착하지 말고 일상 속에서 세부적인 실천 방법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면 '칫솔 옆에 비타민 통 두기', '커피 마실 때 한 줄 일기 쓰기' 등 실생활에서 자연스러운 개입과 '신호 설정'으로 우리 몸이 스스로 변화를 익혀 습관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금주, 5시 기상, 요가, 명상, 영어공부 등을 습관으로 만드는 데 성공한 경험을 통해 의지력이 아닌 '습관'으로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는 50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지금 바로 고치고 싶은 나쁜 습관이나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아주 평범하고 사소한 것부터 시작하자. 일상에서 반복되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나만의 습관'이 우리의 인생을 바꿀 것이다.
- 한소라 기자 sola.h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