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 4월 16일, '세월호 침몰' 295명의 안타까운 이별

기사입력 2019.04.16 00:37
  • 4월 15일. 5년전인 2014년 이 날은 대한민국 사람들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날이다.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병풍도 앞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사건이 있던 날이기 때문이다. 

  • 4・16 세월호 참사 기억공간 / 사진=서울특별시 사이트
    ▲ 4・16 세월호 참사 기억공간 / 사진=서울특별시 사이트

    이 사고로 고등학생을 비롯해 탑승객 476명 가운데 295명이 사망했고, 9명이 실종되었다. 무엇보다 세월호에는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4명이 탑승하고 있어, 어린 학생들의 희생이 컸고, 그에 대해 큰 충격과 침통함이 아직도 곳곳에 남아 있다. 

    수색은 대한민국 정부가 수색 작업 종료를 발표한 2014년 11월 11일까지 총 209일간 진행됐다. 또 3년 동안 인양을 미뤄오다가 2017년 3월 22일부터 인양을 시작했다.

    세월호 참사의 사회적 상처를 치유하는 노력은 곳곳에 있었다. 서울 광화문 광장의 추모 공간은 철수되었지만, 일상 속의 추모 기억공간으로 서울시청 서울도서관 3층에 '4·16 세월호 참사 기억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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