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바리스타 사상 최초로 월드 바리스타 대회에서 전주연(31) 바리스타가 수상했다.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인 모모스 커피 소속인 전주연 바리스타는 한국 바리스타 사상 최초로 ‘2019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 1위를 차지했다.
-
전주연 바리스타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19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 파이널 무대에서 커피향미에 영향을 미치는 커피의 탄수화물을 주제로 총 15분간 시연을 펼쳤다. 전주연 바리스타는 딱딱한 분위기의 프레젠테이션을 탈피하고, 심사위원들을 시음대에 앉혀 실제 고객들을 대하는 것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어 내 높은 호응을 얻었다.
-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은 현재 최고의 바리스타 대회로 세계 각국의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들이 세계 타이틀을 두고 경쟁한다. 올해는 55개국의 바리스타 챔피언들이 참여했으며 2위는 그리스, 3위는 캐나다가 차지했다.이번 전주연 바리스타의 우승은 WBC 대회 역사상 한국 대표의 첫 우승이며, 여성 바리스타로는 2018년 폴란드 우승자 아니에스타 로에브스(Agnieszka Rojewsk)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이다.전주연 바리스타는 2018년에 이어 2019년 1월 한국에서 개최된 한국 국가대표 바리스타 선발전(KNBC, Korea National Barista Championship)에서 1위를 수상하여, 2년 연속 세계대회의 참가권을 획득했다.
- 이찬란 기자 chanlan@chosun.com
관련뉴스
최신뉴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dizz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