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수상한 가수'가 발취한 보석, 가수 민선e을 만나다 “더 아름답게 빛날 수 있게…”

기사입력 2019.04.09 20:03
첫 앨범 ‘Like The Moon’ 발매
  • 민선e/제이디알 레코즈 제공
    ▲ 민선e/제이디알 레코즈 제공
    감성적이면서 파워플한 가창력을 가진 가수를 찾기 어려운 요즘, 아침을 깨우는 부드러운 목소리와 밤을 깨우는 강력한 목소리를 동시에 가진 가수를 만났다. 바로 2017년 ‘수상한 가수’로 이름을 확실하게 알린 가수 민선e(김민선)이다. 

    2009년 슈퍼스타K에서 ‘몽실이 시스터즈’로 가요계에 입문한 민선e는 이후 ‘피기돌스’ 그룹으로 3년간 활동, 2012년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작업 후 가요계를 잠시 은퇴했다. 그리고 돌아온 무대는 바로 음악 경연 프로그램 ‘수상한 가수’였다. 

  • ▲ 김민선(피기돌스)가 '수상한 가수'에서 부른 이은미의 '녹턴'
    2017년 tvN ‘수상한 가수’에 등장해서 민선e가 선보인 첫 곡은 바로 이은미의 ‘녹턴’이었다. 첫 소절에서부터 시청자들을 집중시키며 감정을 사로잡은 민선e는 이은미처럼 맨발 투혼을 보여주며 노래의 감동을 깊게 남겼다. 

  • ▲ '수상한 가수' 백스테이지에서 김민선(피기돌스)이 부른 박미경의 ′이유같지 않은 이유′
    또한 민선e가 ‘수상한 가수’ 백스테이지에서 불렀던 방송 미공개 곡은 파워플한 민선e의 보컬을 빛나게 한, 박미경의 ‘이유같지 않은 이유’였다.

  • ▲ '수상한 가수'에서 김민선이 부른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보고 웃지'
    무엇보다 ‘수상한 가수’ 왕중왕전에서 선택한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보고 웃지’에서는 무대 위에서 즐기는 가수로서의 모습을 선보여 심사위원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오래 기억되는 감동을 선사했던 무대였다. 이런 무대를 통해 노래 실력을 인정받은 민선e. 

  • ▲ 민선e 'Like The Moon' MV
    이런 보석 같은 목소리 가진 민선e가 드디어 2019년 자신의 앨범 ‘Like The Moon’을 들고 팬들에게 돌아왔다.

    “노래 경연 프로그램 ‘수상한 가수’ 우승으로 노래를 다시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하는 가수 민선e는 소속사 대표이자 작곡가인 김민호와 앨범작업을 마치고 성숙해진 가창력으로 앨범 제목과 동일한 곡 ‘Like The Moon’을 불렀다. 

  • 민선e 신곡 뮤직비디오 화면 캡쳐
    ▲ 민선e 신곡 뮤직비디오 화면 캡쳐
    저 별빛도 나와 같은 건지
    부서지는 아픔을 참는 건지
    컴컴한 밤 저 하늘에
    더 아름답게 빛날 수 있게
    내 맘속에 시계가 천천히 가고
    하늘이 너의 색깔로 물들어가

    일상 속에서 삶이 힘들 때마다 달을 보며 되새기는 외로운 모습을 표현한 이 타이틀 곡은 하늘 위에 반짝이는 별처럼, 어둠을 밝게 비춰주는 달처럼 빛나는 무대 위에서 다시 노래하고 싶다는 가수 민선e의 마음을 담고 있는 곡이다. 

  • ▲ 민선e, 4번트랙 "깊은 밤" 녹음현장
    이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상큼한 인티팝 느낌의 ‘STAR’와 재치 있는 가사가 매력적인 ‘Let Me In’ 그리고 매력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깊은 밤’까지 민선e의 보컬의 매력을 모두 쏟아 넣었다. 

    무엇보다 민선e의 목소리를 라이브로 듣는 것 같은 어코스틱 라이브 곡들이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어 있는 것이 이번 미니앨범의 색다른 매력이다.

  • 민선e 첫 앨범 ‘Like The Moon’자켓
    ▲ 민선e 첫 앨범 ‘Like The Moon’자켓
    감성과 파워플한 보컬의 매력이 돋보이는 가수 민선e. 

    첫 앨범을 시작으로 노래를 통해 감동과 꿈을 더 많은 팬들에게 전할 수 있는 가수로 성장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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