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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다양해지는 자유 여행의 흐름에 맞춰 기차를 이용한 부산 여행에 케이블카를 매칭한 여행 상품이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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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해상케이블카와 코레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부산 기차 여행 상품 ‘남파랑길 걷GO, 케이블카 타GO’는 KTX 왕복 열차표와 송도해상케이블카 에어크루즈 왕복 탑승권을 매칭해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여행 코스를 구성했다.
이용자는 선택에 따라 태종대~송도해상케이블카 구간과 흰여울 문화마을~송도해상케이블카 구간을 트래킹 또는 대중교통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태종대-송도해상케이블카 코스는 태종대입구에서 감지해변, 중리해변, 흰여울 해안 터널 등 영도 해변로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약 8km 코스로, 케이블카 탑승을 제외하면 약 3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트래킹 코스다.
흰여울 문화마을~송도해상케이블카 코스는 최근 부산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흰여울 문화마을과 절영해안산책로, 남항대교를 건너 송도해상케이블카 까지 오는 3.5km 구간의 트래킹 코스로, 마지막에 송도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바다 위를 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걷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두 코스 모두 대중교통을 선택해도 된다. 카카오톡에서 ‘코레일 남파랑길 안내센터’를 검색해 친구 추가를 하면 보다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예약은 렛츠코레일을 통해서 하면 된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