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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9세 은퇴 희망하지만 65세까지 일해야, 예상 '마지막 직업'과 은퇴 후 '생활비'?

기사입력 2019.04.09 14:25
노동가동연한이 기존 만 60세에서 만 65세로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직장인들은 평균 59세까지만 일하고 싶다고 느끼지만, 정작 65세까지는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이 꼽은 은퇴해도 되는 나이와 은퇴하고 싶은 나이, 이들이 예상하는 마지막 직업, 현 직장의 근무연한, 은퇴 후 최소 생활비를 살펴보자.
  • 직장인들이 꼽은 은퇴 후 노후를 즐기고 싶은 나이는 평균 59세라고 답했지만, 은퇴해도 되는 나이는 65세를 꼽아 희망하는 은퇴 연령에 차이를 보였다.

    성별에 따라서는 '은퇴하고 싶은 나이'로 남성은 평균 62세, 여성은 평균 57세로 응답해 여성의 희망 은퇴 연령이 평균 5년 빨랐다. 반면 경제적으로 완전히 '은퇴해도 되는 나이'로 남성은 평균 67세, 여성은 평균 63세를 꼽아 남성이 여성보다 4년 더 일해야 할 거라고 여기고 있었다.
  •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마지막 직업으로 25.6%의 직장인이 '현 직무 그대로 직장인'일 것이라 답해, 은퇴 전까지 자신의 직무를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치킨집, 편의점 사장님 등 '자영업자'가 17.5%를 차지했다. 이어서 '사무·내근직' 16.9%, '서비스직' 8.4%, '건물주' 7.8%, '알바생' 6.9%, '운송·기술·노무직' 3.7% 순으로 자신의 마지막 직업을 예상했다.
  • 현재 근무 중인 직장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음에 직장인 중 단 19.9%만이 '현재 직장이 나의 마지막 직장'이라고 답했으며, 나머지 80.1%는 '마지막 직장이 아니다'라고 응답했다. 실제로 대다수의 직장인은 현 직장이 평생직장은 아니라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현 직장에서 얼마나 더 일할 수 있을 거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남성 평균 6.8년, 여성 평균 3.4년 더 일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남성보다는 여성이 근무연한을 더욱더 짧게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은퇴 후 최소 생활비는 부부 기준 월 268만5천원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 평균 282만8천원, 여성 평균 258만8천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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