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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러분!' 김민정에게 잡힌 최시원, 대국민 사기 제안 받아들일까?

기사입력 2019.04.08 21:00
  •  '국민 여러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주역들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 '국민 여러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주역들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위기에 빠진 ‘국민 여러분!’의 수상한 부부 최시원과 이유영의 스틸 사진이 공개됐다.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에서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사랑에 빠졌던 사기꾼 양정국(최시원 분)과 경찰 김미영(이유영 분). 부부가 된 지 2년이 됐지만 정국은 여전히 자신이 사기꾼임을 말하지 못했고, 미영은 경찰임을 밝혔지만 현장에 복귀한 사실은 숨기고 있다. 이 가운데 사채업자 박후자(김민정 분)가 등장으로 이들 부부의 일상을 한층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

  • 사진 제공=몬스터유니온, 원콘텐츠
    ▲ 사진 제공=몬스터유니온, 원콘텐츠

    지난 방송에서 정국은 원치 않게 용감한 시민이자 이 시대의 영웅이 되었는데, 그 원인에는 박후자가 있었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자신을 쫓는 박후자로부터 도망치다가 얼떨결에 연쇄살인범을 잡으면서 유명세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갑작스레 얻은 인기는 정국과 미영의 일상을 뒤흔들었다. 너무 유명해진 정국은 본업인 사기를 칠 수 없어졌고, 미영은 '양정국의 부인'이라는 이유로 기자들에게 시달리게 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끝없이 높아지던 정국의 유명세를 유심히 살핀 박후자는 그를 자신의 꼭두각시 국회의원으로 만들 것을 결심해 앞으로의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오늘)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사진에는 최대 위기에 빠진 정국과 미영의 아찔한 순간이 포착됐다. 그간 몇 번이고 도망쳤던 정국은 결국 박후자에게 잡혔다. 두 손을 뒤로 묶인 채 날카로운 눈빛으로 쏘아보는 그와 여유만만한 표정의 박후자 사이에 오갈 이야기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또 김미영은 박후자의 오른팔인 최필주(허재호 분)와 마주하고 있다. 박후자의 명령으로 정국의 뒤를 쫓던 최필주가 미영을 찾아간 이유는 무엇일지, 열혈 경찰 미영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유발하고 있다.

    KBS 2TV 드라마 '국민 여러분!'은 8일(오늘) 밤 10시 KBS 2TV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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