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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항공, 두바이발 인천행 퍼스트 클래스 아침식사 메뉴로 '궁중요리 두부선' 제공

기사입력 2019.04.08 17:40
  • 에미레이트 퍼스트클래스 아침식사로 제공되는 두부선
    ▲ 에미레이트 퍼스트클래스 아침식사로 제공되는 두부선

    4월부터 에미레이트 항공 퍼스트 클래스를 탑승하면 아침 기내식으로 궁중요리 두부선을 맛볼 수 있게 됐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4월부터 한국인 승무원의 ‘에미레이트 비기스트 푸디(Emirates’ Biggest Foodie)’ 콘테스트 우승 레시피를 두바이발 인천행 퍼스트 클래스 아침식사 메뉴로 선보인다.

    ‘에미레이트 비기스트 푸디’는 기내 ice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내 요리 채널의 성공적인 런칭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된 레시피 콘테스트로, 에미레이트 항공 승객들은 작년 9월 공개된 요리 채널을 통해 메뉴 개발 및 재료 선정 과정 등 기내식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레시피 콘테스트는 에미레이트 그룹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직원들은 본인만의 특별한 레시피와 음식에 담긴 스토리를 약 2분 분량의 동영상으로 제작해 기업용 소셜네트워크 야머(Yammer)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참여했으며, 콘테스트 1등 수상자에게는 자신의 레시피로 만든 음식을 에미레이트 항공 기내식 메뉴로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 해당 콘테스트 우승작으로는 강지예 한국인 승무원의 궁중요리 두부선 레시피가 최종 선정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강지예 승무원은 에미레이트 항공의 왕 더 시앙(Wang De Xiang) 총괄 수셰프와 협업해 두부선 레시피를 퍼스트 클래스 아침 기내식으로 재탄생시켰다.

    두부선의 주재료로는 두부, 닭고기, 버섯 및 삶은 계란 노른자가 사용되며, 가니쉬로는 잣이 올려진다. 또한, 참기름과 트러플 오일을 추가해 요리에 풍미를 더했다. 두부선은 한국인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먹는 닭죽과 함께 2019년 4월, 8월, 12월 총 석 달간 두바이발 인천행 퍼스트 클래스 아침식사 메뉴로 제공된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강지예 승무원은 “두부선은 어린시절 할머니가 자주 해주시던 음식”이라며 “한국 전통 요리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참가한 이번 레시피 콘테스트에서 500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궁중요리 두부선이 최종 우승작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165여 개 국적의 직원들로 구성된 에미레이트 항공은 각 취항지 특성을 고려한 기내식을 제공하는 등 다양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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