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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나라별 국기] 루마니아·차드 국기의 차이점은?

기사입력 2019.04.10 09:40
국제 경기 등을 보다 보면 서로 다른 나라지만 비슷한 국기를 종종 보며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국기는 비슷하지만, 서로 의미가 다르고 이유도 전혀 다르다. 헷갈리기 쉬운 비슷한 국가의 국기 의미와 차이에 대해 알아보자.
  • 루마니아 국기
  • 루마니아 국기 / 사진=위키피디아
    ▲ 루마니아 국기 / 사진=위키피디아
    루마니아의 국기인 트레이 쿨로리는 파랑, 노랑, 빨강이 같은 폭으로 되어 있는 삼색기이다. 1861년 당시에는 국기가 빨강, 노랑, 파랑 순으로 배치되어 있었으나, 왕국이 세워진 후인 1877년에 지금과 같은 형태가 세워졌다.

    1947년 공산주의 정권이 들어서면서 공산주의를 상징하는 문장이 추가되었다. 하지만 1989년 루마니아 혁명 이후에 문장을 삭제하고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정식으로 채택되었다. 루마니아 국기의 파랑은 옛날의 몰다비아를, 노랑은 왈라키아, 빨강은 트란실바니아의 통합을 상징한다. 민주화 이후 문장이 없는 국기로 바뀌면서 아프리카의 차드공화국 국기와 비슷해지게 되었다.

    차드 국기
  • 차드 국기 / 사진=위키피디아
    ▲ 차드 국기 / 사진=위키피디아

    1959년 6월 11일에 제정된 차드의 국기는 파랑, 노랑, 빨강의 세 가지 색으로 된 세로형 삼색기이다. 차드는 아프리카 중앙부에 위치한 공화국이다. 차드의 국기는 프랑스의 국기 중앙에 범아프리카색인 노랑을 중앙에 넣어서 만들어졌다. 파랑은 하늘과 희망, 물을, 노랑은 태양과 북부의 사막 지대를, 빨강은 진보와 단결, 희생을 의미한다.

    루마니아의 국기와 파란색의 명도 차이 외에는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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