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와 싱글족의 증가로 나 홀로 시간을 보내고 즐기는 사람들이 더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이것은 여행업계에도 영향을 주고 있어 혼자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일상화되고 있다. 스마트인피니 자료에 따르면 여행은 주로 누구와 가는지 물음에 '혼자 간다'는 응답이 34%로 '가족과 간다' 33%보다 근소하게 높게 나타나며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인이 꼽은 나 홀로 여행의 장단점, 나 혼자 여행의 최고 단계는 어디까지라고 생각하는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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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주로 누구와 가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4%가 '나 혼자'라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 '가족'이 33%의 응답을 받아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친구' 19%, '연인' 1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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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여행이 좋은 이유로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가 64%의 응답률을 차지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동행자의 취향 맞추지 않아도 돼서' 22%, '시간을 맞추기 어려워서' 8%, '비용이 절감돼서' 6% 순으로 나 홀로 여행의 장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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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나 혼자 여행을 꺼리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44%가 '외로워서'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어서' 28%, '두려워서' 11%, '재미가 없어서' 11%, '혼밥하기 싫어서' 3%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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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꽃놀이는 누구와 함께하겠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1%가 '나 혼자' 봄나들이를 하러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인' 28%, '친구' 22%, '가족' 19%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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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여행의 최고 단계로는 '해외여행'이 36%의 선택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어 '놀이공원/테마파크' 33%, '레저/액티비티' 14%, '국내 여행' 11% 순으로 조사됐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김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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