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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6년 4월 6일, 첫 근대 올림픽 '제1회 아테네 올림픽' 개막

기사입력 2019.04.06 01:12
  • 1896년 하계 올림픽은 393년을 마지막으로 끝난 고대 올림픽 대회 이후 열린 첫 근대 올림픽 대회다. 올림픽 대회는 1896년 4월 6일부터 4월 15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되었다.

    1894년 6월 23일, 프랑스 역사학자 쿠베르탱이 주관한 올림픽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고대 그리스가 올림픽의 발상지인 아테네를 개최지로 선정됐다. 또한 하계 올림픽이 진행되는 동안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가 조직됐다.

  • 1896년 4월 6일 파나티네코 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 / 사진=위키피디아
    ▲ 1896년 4월 6일 파나티네코 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 / 사진=위키피디아

    1896년 올림픽은 당시의 국제 경기 중에서는 가장 많은 국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다. 19세기 때 유일한 올림픽 경기장으로 쓰인 파나티나이코 경기장은 경기를 보려는 사람들이 몰려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 대회에서 카를 슈만이 레슬링과 체조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따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가장 많이 메달을 딴 선수는 헤르만 바인게르트너로 6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기록을 남겼다.

    대회가 끝난 후 IOC는 이후의 올림픽을 계속 그리스에서 개최할 것인가를 놓고 갈등이 있었으나, 1900년 대회가 이미 파리에서 열리기로 결정된 상태였고, 이후 올림픽은 세계를 순환하면서 개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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