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79.5%가 해외 취업에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해외 취업을 원하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5.3%가 '언어, 글로벌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를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국내에서 취업하기 너무 어려워서' 49.1%, '해외 취업 시 급여 등의 대우가 더 좋아서' 30.2%, '다른 나라에서 살고 싶어서' 28.7%, '워라밸 등 해외 기업 문화가 좋아서' 25.1% 순으로 답했다.

해외 취업 시 최우선으로 고려할 조건으로는 '회사의 규모 및 안정성'이 응답률 21.1%로 첫 번째로 꼽혔다. 근소한 차이로 '급여 수준'이 20.7%로 2위였다. 계속해서 '취업 국가의 생활·치안 수준' 14.5%, '워라밸 등 근무 문화' 11.6%, '적성' 8.7%, '해당국가의 일자리 상황' 6.5% 순이었다.

이들이 해외 근무 시 원하는 싶은 월급 수준은 신입 기준 세전 평균 373만원으로 조사됐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4476만원이었다.

해외 취업을 위해 구체적으로 준비로는 응답자의 72.9%가 '외국어 능력'을 꼽아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직무 관련 실무 경력 쌓기' 30.2%, '직무 관련 학위 및 자격증' 29.5%, '해당국가의 문화 등 공부' 20.2%, '초기 체류 자금 마련' 17.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