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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는 현지 시간 4월 1일 자사 플랫폼에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의 뉴스를 모아 제공하는 뉴스 전용 탭을 추가하는 구상을 밝혔다.
저커버그의 이번 발언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독일 미디어 기업 악셀 스프링어(Axel Springer)의 CEO 마티아스 도프너와의 대담을 통해 알려졌다.
이번 방침은 그동안 페이스북에 범람하던 가짜 뉴스를 막고 품질 높은 뉴스를 보도하는 언론사를 육성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의 비디오 섹션 'Watch'와 비슷한 뉴스 제공을 위한 특별한 섹션을 계획한다고 하였다. 그는 "양질의 공인된 뉴스 콘텐츠로 사람들에게 신뢰할 만한 뉴스를 전달하도록 돕고 전 세계 언론인들이 자신들의 중요한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품질의 뉴스를 제공하는 자의 역할에 대해 말했다.
또한 "뉴스 탭은 분류와 선별이 필요해 언론사들의 협의를 통해 구축할 것이며, 페이스북은 그들과 관계를 맺어 콘텐츠가 독자들에게 닿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무료로 뉴스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고, 페이스북은 콘텐츠 제공자에게 적절한 보상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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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크 저커버그와 마티아스 도프너 대담
대담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밝히진 않았지만 리코드, 블룸버그 등은 연내 뉴스 탭을 신설할 것이라 보도했다.
- 박상일 기자 ps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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