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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기업 취업 꺼리는 이유 1위 '오래 못 다닐 것 같아서', 블랙기업 유형은?

기사입력 2019.04.02 15:58
'블랙기업'은 일본에서 유래된 개념으로 고용 불안 상태에서 일하고 있는 청년 노동자들에게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 등 불합리한 노동을 강요하는 기업을 말한다. 최근에는 근로자에게 가혹한 노동을 강요하는 기업을 통틀어 지칭한다. 구직자가 꼽은 취업 꺼리는 블랙기업 유형에는 '지원자를 비인격적으로 대우하는 기업'이 1위로 뽑혔다. 또한 구직자 10명 중 8명은 블랙기업에 합격해도 '입사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블랙기업에 입사하지 않으려는 이유는 무엇인지 살펴보자.
  • 구직자가 입사 지원조차 꺼리는 '블랙기업' 유형에는 응답자의 21.4%가 '지원자를 비인격적으로 대우하는 기업'을 1위로 꼽았다. '야근, 주말 출근 등 초과근무 강요 기업'도 16.5%의 높은 응답으로 2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군대식 문화 등 소통이 안 되는 기업' 11.5%, '미래가 불투명한 기업' 9.5%, '채용 공고가 너무 자주 올라오는 기업' 9.5%, '친인척 등 낙하산 인사가 많은 기업' 8.2% 순이었다.
  • 구직자 78.2%는 블랙기업에 최종 합격하거나 입사 제의가 들어와도 '입사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 블랙기업에 입사하지 않으려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7.4%가 '어차피 오래 못 다닐 것 같아서'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부당한 대우를 받을 것 같아서' 47.9%, '안정적이지 않을 것 같아서' 24.2%, '개인 생활이 없을 것 같아서' 22.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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