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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초판본이 한자리에! ‘마이 페이버릿 앨리스’ 展

기사입력 2019.04.05 06:00
  • 전 세계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그림책 초판본이 한자리에 모인다.

  • 존 테니얼 그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866 초판본, 미국(애플턴 앨리스) /이미지=롯데갤러리
    ▲ 존 테니얼 그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866 초판본, 미국(애플턴 앨리스) /이미지=롯데갤러리

    4월 5일부터 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점에서는 우리나라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다양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그림책 초판본을 전시한 ‘마이 페이버릿 앨리스’ 展이 펼쳐진다.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수학자 루이스 캐럴이 엘리스 리델이라는 소녀에게 들려준 즉흥적인 이야기로부터 시작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1866년 출간 이후 150년 동안 많은 작가와 화가들에게 도전과 영감의 대상이 되어왔다.

  • (좌)아서 래컴 1907 년 초판본, 영국 (중)찰스 로빈슨, 1907 년 초판본 (우) 존 테니얼 1866 년 초판본 (애플턴 앨리스) /사진=롯데갤러리
    ▲ (좌)아서 래컴 1907 년 초판본, 영국 (중)찰스 로빈슨, 1907 년 초판본 (우) 존 테니얼 1866 년 초판본 (애플턴 앨리스) /사진=롯데갤러리

    이번 전시에서는 존 테니얼이 그린 첫 삽화가 적용된 1866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초판본을 비롯해 아서 래컴, 블란쉬 맥머너스, 피터 뉴웰 등 그린 1900년대 유명 삽화가들의 초판본과 살바도르 달리, 쿠사마 야요이, 토베 얀손 등 예술작가의 그림책 초판본까지 예술성 높은 앨리스 초판본 100여 권이 소개된다.

    또한, 당시 앨리스의 유명세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시대별 앨리스 관련 제품과 한국의 대표적인 앨리스 관련 작품들을 함께 볼 수 있게 해 전시의 재미와 깊이를 더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초판본을 통해 150년간의 일러스트와 출판의 역사는 물론 각종 상품, 인형으로 생산된 시대별 앨리스까지 다양하게 살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4월 28일까지 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점에서 진행 후 롯데갤러리 청량리점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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