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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국제 호러, 판타지 영화제에서 5개 부분을 수상하며, 호러 영화 마니아들을 열광시킨 영화 ‘프래지어 파크 파노라말’이 4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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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낯설고 외진 곳에서 촬영을 시작한 영화팀에게 닥친 극한의 공포를 다룬다.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영화 촬영 계획을 세운 샘과 타일러는 관리인 역할을 할 배우 톰과 함께 인적이 없는 외진 오두막으로 향한다. 하지만 촬영이 시작된 후 샘과 타일러 사이에는 자꾸 의견 충돌이 생기고, 상황이 점점 꼬여가며 영화 제작은 엉망이 되어간다. 결국 깊어진 갈등의 골로 영화 촬영이 중단되고, 설상가상으로 톰마저 무섭게 돌변해 촬영장은 걷잡을 수 없는 공포 현장으로 변해가는데.. 지옥으로 변해버린 촬영장에서 이들은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까?
기발하고 색다른 컨셉과 스토리로 차원이 다른 공포를 선사한다는 찬사를 받은 ‘프래지어 파크 파노라말’은 신 시티 호러 영화제에서 최우수 영화와 베스트 킬 부분을 수상했으며, 포드 워드 인디 영화제의 최우수 스릴러 호러 영화 선정, 필라델피아 인디 영화제 최우수 영화와 최우수 스릴러/호러 부분에 선정된 수작이다.
‘프래지어 파크 파노라말’은 국내 개봉에 앞서 영화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는데, ‘당신 옆에서 사이코 살인마다 웃고 있다’라는 문구와 함께 섬뜩한 가면을 쓴 남자의 모습을 클로즈업한 카메라 화면은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여준다.
전 세계 공포 마니아들을 열광시킨 차원이 다른 공포의 실체는 개봉일인 4월 18일 확인할 수 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