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만우절이 되면 기업에서는 고객에게 색다른 재미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대표적인 만우절 이벤트로는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3대 영화관 만우절 이벤트가 있으며 다른 기업에서도 만우절 단 하루 동안 고객에게 흥미를 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떤 기업의 이벤트가 더 재미있을까? 식품, 항공사, 언더웨어 브랜드 등 만우절을 맞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을 알아보자.

달콤커피는 만우절을 맞아 연예인 DC 이벤트를 진행한다. 달콤커피는 만우절 당일 해당 매장에서 좋아하는 연예인의 이름을 대고 주문을 하면 아메리카노를 2천원에 판매한다. 추가로 해당 연예인의 성대모사나 제스처를 따라하면 아메리카노를 1천원에 판매한다. 고객들은 연예인 이름을 대고 성대모사까지 하면 최대 75%이상 할인된 1천원에 아메리카노를 이용할 수 있으며, 매장에서는 연예인 DC를 적용해 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달콤커피 만우절 이벤트는 4월 1일 단하루, 이벤트 매장에서만 진행되며 달콤커피 공식 SNS를 통해 진행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4월 1일 하루 동안 '객실승무원 만우절'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객실승무원 만우절’ 이벤트에서는 ‘유니폼 더하기’와 ‘메이크업 빼기’를 주제로, 객실승무원이 기본 유니폼에 다른 액세서리를 추가할 수 있고 화장을 하지 않거나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이색 화장을 하고 비행하게 된다.

좋은사람들의 언더웨어 브랜드 '보디가드'와 '예스'도 각각 만우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보디가드는 1일 공식 페이스북에 신제품 ‘뽁뽁이 팬티’를 공개했다. 에어캡 소재를 사용해 뒤태 라인을 입체적으로 연출해주는 신개념 투명 언더웨어다. 에어캡의 쿠션감이 엠보싱 휴지처럼 부드럽고, 소재가 가벼워 안 입은 듯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뽁뽁이 팬티는 유쾌한 만우절 거짓말로, 출시 예정에 없는 가상의 제품이다. 보디가드는 ‘뽁뽁이 팬티’를 실제 출시하지 않는 대신 1일 하루 동안 해당 제품이 필요한 이유를 게시글의 댓글로 적어주는 이들 중 3명에게 보디가드 드로즈를 선물로 증정한다.

'예스'는 4월 1일 하루 동안 공식 페이스북 계정 이름을 ‘예스(Yes)’가 아닌 ‘노(No)’로 바꿔 단다. 예스는 톡톡 튀는 감성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20대 대표 언더웨어 브랜드로서 SNS를 찾는 젊은층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예스 페이스북 방문자는 바뀐 BI 이미지를 캡쳐한 뒤 게시글에 댓글로 인증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예스의 봄 신상품 언더웨어를 증정한다.

‘중고나라’는 만우절을 맞이해 4월 1일 하루 동안 ‘전국 이색 매물 자랑’ 이벤트를 개최한다. 9시 현재 200여명이 참여한 중고나라 만우절 이벤트에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유벤투스 소속의 포르투갈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 친필 사인이 올라와 흥미를 끌고 있다. 이 외에도 분당에서 비밀리에 제작 중이라는 초대형 까치로봇, 마블 캐릭터 헐크가 사용한 립밤, 동네 야구 200호 홈런볼, 신라를 세운 박혁거세가 태어난 달걀, 고대 수학자 피타고라스가 사용했다는 연습장 등 중고나라 회원들의 재치 있는 이색 만우절 매물들이 등록되고 있어 즐거움을 주고 있다.

빙그레는 4월 1일 만우절 기념으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 빙그레는 베스트셀러 제품인 메로나와 비비빅을 재해석한 상품 2종을 선보인다. 네모난 메로나는 비비빅처럼 동그랗게 만들고, 동그란 비비빅은 메로나처럼 네모로 만들어 판매한다. 해당 제품은 편의점 CU와 이마트24에서 구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