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장범준, 바이브, 폴킴&윤석철, 다이아…‘유희열의 스케치북’ 진짜들의 무대

기사입력 2019.03.29 17:01
  • 오늘(29일) 방송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강한 생명력과 존재감으로 가요계에서 활약 중인 장범준, 바이브, 폴킴&윤석철, 다이아가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 사진 제공=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 사진 제공=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봄하면 빼놓을 수 없는 남자 '장범준'은 최근 발표한 ‘당신과는 천천히’로 무대를 연다. 이어 그를 봄의 제왕으로 만들어준 ‘벚꽃 엔딩’과 ‘막걸리나’, ‘어쩌다 마주친 그대’, ‘서울 사람들’을 연달아 부르며 페스티벌 못지않은 흥 넘치는 무대를 만들었다.

    3년 만의 음악 방송 출연이라는 장범준은 여전히 솔직하고 순수한 모습으로 토크 내내 유희열을 폭소케 하며 케미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팬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는 장범준은 “댓글로 커버곡 추천을 받았다”며 제니, 아이유, 잔나비, 청하, 조용필, 이소라 등 다양한 장르의 커버곡을 업로드했다고 밝혔다. 특히 장범준은 많은 커버곡 중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가장 좋았다며 스케치북 무대에서 재연해 관객들을 감성에 젖게 했다.

  • 사진 제공=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 사진 제공=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두 번째 무대는 봄을 맞아 특별히 산뜻한 오열(?) 버전으로 편곡한 ‘미워도 다시 한번’을 부르며 등장한 바이브다. 이날 바이브의 류재현은 사촌 동생이 '레드벨벳' 예리라고 밝힌 후, 가장 좋아한다는 레드벨벳의 노래인 ‘빨간 맛’을 바이브 스타일로 재해석해 불렀다. 이를 들은 MC 유희열은 “스트로베리 맛이 이렇게 슬픈지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바이브는 생애 첫 디렉터스 컷 앨범을 발표 예정으로, “역대 바이브 노래와 비교하면 댄스곡 수준”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 사진 제공=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 사진 제공=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유희열의 스케치북' 10주년을 맞아 준비한 프로젝트 “유스케X뮤지션”, 다섯 번째 목소리의 주인공 폴킴이 출연했다. 정승환, 벤, 양다일, 화사에 이어 다섯 번째 목소리로 함께하게 된 폴킴은 신흥 음원 강자로 떠오르며 발표하는 곡마다 차트를 석권하는 대세 뮤지션이다. 잔잔하게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폴킴은 새롭게 코너의 주인공이 된 것에 대해 엄청난 자신감을 밝히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이날 ‘유스케X뮤지션’은 코너의 새로운 주인공이 된 폴킴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아보고자 준비한 ‘TMI Question’로 꾸며졌는데, 폴킴은 방청객의 투머치한 질문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성심성의껏 대답하는 모습을 보여 색다른 매력을 방출하기도 했다. 이번주에는 폴킴이 부른 아이유의 '이런 엔딩'을 들을 수 있다.

  • 사진 제공=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 사진 제공=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마지막 무대는 다이아몬드보다 더 단단하고 아름답게 빛나는 '다이아'였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매번 다른 컨셉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다이아는 지금까지 안 해본 컨셉이 없다며, 곡에 맞게 자판기처럼 바뀌는 표정과 안무를 즉석에서 선보여 컨셉 장인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최근 새 앨범 'NEWTRO'를 발표한 다이아는 신사동호랭이와 함께 작업한 타이틀곡 ‘우와’에 대해 처음으로 도전해보는 ‘걸크러쉬’ 컨셉이라고 밝히며, 역대급 안무로 인해 연습하다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이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컨셉의 곡을 많이 소화해내는 팀이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밝히며, 신곡 ‘우와’의 무대를 선보였다.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방송 시간은 3월 29일 금요일 밤 23시 20분이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