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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의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가 전년보다 증가했으며, 전체 이용 건수의 62.7%가 모바일뱅킹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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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2018년 말, 18개 국내은행과 우체국예금 고객 기준으로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동일인이 여러 은행에 가입한 경우 중복 합산)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등록고객수는 1억 4,65만명으로 전년 말보다 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1억 607만명으로 전년 말 대비 16.7% 증가했다.
2018년 중 인터넷뱅킹을 통한 조회‧자금이체‧대출신청서비스 이용실적은 일평균 건수 및 금액(조회서비스 제외) 기준 1억 1,897만건과 52조 1,55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5.3%, 19.9% 증가했다. 모바일뱅킹 이용실적은 일평균 7,462만건, 5조 3,435억원으로 전년보다 27.2%, 31.9% 증가했다.
한편,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 중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 기준 62.7%, 금액 기준 10.2%였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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