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초미세먼지가 가득(300㎍/㎥)한 밀폐 공간에 여러 종의 실내식물 3∼5개 화분을 각각 4시간 동안 놔둔 뒤 미세먼지가 얼마나 줄었는지를 비교한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없애는데 우수한 식물은 파키라(4시간 동안 줄어든 초미세먼지 양 155.8㎍/㎥), 백량금(142.0), 멕시코소철(140.4), 박쥐란(133.6), 율마(111.5) 5종이다.

그렇다면 효과를 보려면 실내에 화분이 몇 개나 필요할까?

농촌진흥청은 초미세먼지 나쁨인(55ug/m3)인 날 넓이 20㎡의 거실에 4시간 동안 20% 줄이는데 잎 면적이 1㎡ 크기에 필요한 화분의 개수를 공개했다. 초미세먼지 저감효과가 가장 우수한 식물 '파키라'의 경우는 3.4개가 필요했다. 이어 '백량금' 3.7개, '멕시코소철' 3.8개, '박쥐란' 4.0개, '율마' 4.7개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