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노래뿐만 아니라 다양한 액션 소화하는 23명의 앙상블
넘버 ‘나의 노래’에서는 반전 매력 돋보여
넘버 ‘나의 노래’에서는 반전 매력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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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그날들' 하이라이트,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고(故) 김광석의 노래를 듣고 싶다면 선택하게 되는 뮤지컬, 바로 고(故) 김광석 불렀던 주옥 같은 노래로 만들어진 창작뮤지컬 '그날들'이 개막 이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뮤지컬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20년 전 사라진 그 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말하지 못한 내 사랑', '이등병의 편지', '먼지가 되어', '사랑했지만' 등 고(故) 김광석이 부른 명곡 20여곡으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
"원곡보다 화려한 편곡에 어우러지는 중후한 합창과 절도 있는 군무로 주크박스 뮤지컬의 한계를 깼다" "여운을 주는 스토리텔링과 무대를 채우는 군무, 감수성을 자극하는 명곡" "배우, 노래, 무대의 완벽한 하모니를 보여주며, 앙상블의 훌륭한 아크로바틱과 고난도 액션은 '그날들'의 매력을 더한다" 등 평단으로부터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다.뮤지컬 '그날들'의 매력은 무엇보다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많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방위적으로 무대를 빈틈없이 채우는 23명의 앙상블이다. 극 중 정학과 무영이 처음 만나 훈련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넘버 '변해가네'에서는 유도, 검도, 특공무술, 격투, 레펠 등 고난도 액션을 차례로 선보이고, 정학과 무영이 정식 경호관이 되어 임명장을 수여받는 넘버인 '나무'에서는 정갈하게 각 잡힌 제복을 차려 입고 웅장한 합창을 선사하며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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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청와대 경호관에서 특수부대로 전출 명령을 받은 정학이 부르는 '이등병의 편지'에서는 남자 앙상블들이 군복과 총으로 무장하고 절도있는 군무로 무대를 채우며, 사랑에 빠진 무영이 행복에 젖어 부르는 '나의 노래'에서는 근엄한 모습만 보여준 앙상블들의 근육질의 몸매와 귀여운 반전매력을 볼 수 있는 킬링 넘버다.뮤지컬 '그날들'의 화려한 액션안무를 소화하기 위해 유도, 검도, 특공무술, 레펠, 격투 등 특별훈련을 받기도 한 앙상블은 춤, 노래뿐만 아니라 고난도 액션까지 완벽하게 선보이며 '갓상블(God+Ensemble)'이라는 평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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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그날들' 하이라이트 '나의 노래'
신선호 안무감독과 서정주 무술감독은 “뮤지컬 '그날들' 스토리에서 액션은 꼭 필요한 요소 중 하나다. 아크로바틱과 검도, 특공무술 등의 동작을 안무에 차용하여 경호관 특유의 절도 있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보여줌과 동시에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앙상블 오디션 당시 아크로바틱이 가능하고 태권도 등 무술 경험이 풍부한 배우들을 캐스팅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덕분에 여타의 작품들에 비해 더욱 견고하고 짜임새 있는 액션안무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2019 뮤지컬 '그날들'은 오는 5월 6일(월)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 이찬란 기자 chanl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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