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큐멘터리 영화 ‘안도 타다오’, 공간 안에 자연을 초대한 현대 건축의 거장을 만난다

기사입력 2019.03.26 16:24
빛의 교회, 지중미술관, 푼타 델라 도가나 미술관 등 세계를 사로잡은 건축가 '안도 타다오'는 정갈한 아름다움과 우아함이 돋보이는 모더니즘 건축가이다.
  • 내부에 주로 쓰이던 소재인 콘크리트를 외부로 노출시킨 건축으로 현대 건축에 혁신을 불러일으킨 거장 안도 타다오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안도 타다오(원제: Ando Tadao, 감독: 미즈노 시게노리, 수입: ㈜라라아비스, 배급/공동제공: ㈜영화사진진)’가 4월 개봉한다. 

    꿈을 창조하는 자라고 불리는 안도 타다오는 건축계의 노벨상 ‘프리츠커상’ 수상한 건축가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개봉에 앞서 안도 타다오의 활동 모습과 영상미가 돋보이는 건축물이 담긴 영화 속 스틸은 콘크리트와 자연의 남다른 접목으로 기존에 없던 공간을 만들어낸 건축의 거장 안도 타다오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안도 타다오 건축사무소 스태프의 뒷모습
  • 영화 '안도 타다오' 스틸컷
    ▲ 영화 '안도 타다오' 스틸컷
    오사카에 위치한 안도의 건축 사무소에서 업무에 열중하고 있는 스태프의 뒷모습이 담겨 있다. 다른 회사와는 다르게 안도의 사무소에서는 담당자와 안도가 1대 1로 업무를 진행하며 모든 작업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안도의 사무소는 지휘관 한 사람의 명령을 따르는 군대식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신념과 책임감을 가진 개인이 움직이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우츠보 공원 근처 집의 내부 모습
  • 영화 '안도 타다오' 스틸컷
    ▲ 영화 '안도 타다오' 스틸컷
    안도가 우츠보 공원 근처에 건축했던 집의 내부 모습이다. 공원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이 집은 자연과 하나가 되어 생활할 수 있으며, 계절에 따라 자연의 분위기와 함께 집의 분위기도 달라지는 안도만의 독자적인 건축세계를 보여준다. 

    프로젝트 열중하는 안도 타다오
  • 영화 '안도 타다오' 스틸컷
    ▲ 영화 '안도 타다오' 스틸컷
    자신의 프로젝트에 대해 열정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안도의 모습이 보인다. 늘 즉각적으로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실제 건축물로 구현해내며 건축계에 혁신을 일으켰던 안도의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빛의 교회의 내부 
  • 영화 '안도 타다오' 스틸컷
    ▲ 영화 '안도 타다오' 스틸컷
    안도의 건축물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빛의 교회의 내부 모습이다. 오사카의 작은 마을에 지어진 교회는 십자가 모양의 창 사이로 햇빛이 자연스럽게 쏟아지며 모던하면서도 독보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푼타 델라 도가나의 미술관 내부
  • 영화 '안도 타다오' 스틸컷
    ▲ 영화 '안도 타다오' 스틸컷
    이탈리아 베네치아 푼타 델라 도가나의 미술관 내부 모습이다. 이 건물은 15세기에 건축되었던 옛 세관 건물을 안도가 미술관으로 리모델링하였으며, 현재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베네치아의 랜드마크 중 하나다. 

    폴리 그랜드 시어터 야경
  • 영화 '안도 타다오' 스틸컷
    ▲ 영화 '안도 타다오' 스틸컷
    안도가 상해에 건축했던 폴리 그랜드 시어터의 아름다운 야경이 담겨 있다. 폴리 그랜드 시어터는 직사각형의 건물에 원통 형태의 공간을 만들어 겉에서 보았을 때 독특한 외관을 자랑한다. 영화 ‘안도 타다오’에서는 폴리 그랜드 시어터의 기획부터 개관까지의 과정이 담겨있어 건축 과정이 궁금한 안도 타다오의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다. 

    “안도 타다오, 꿈을 창조하는 자”
    -Chicago Tribune 
    “안도 타다오보다 상징적인 이름은 없다”
    -Japan Objects, 
    “안도는 선천적인 예술성으로 자신의 건축을 완성시킨다.”
    -Decoist, 
    “오늘날에도 여전히 일하고 있는 가장 유명한 예술가 중 한 사람”
    -Euronews 

    이전에 보지 못했던 혁신적이고 아름다운 건축으로 세계적인 찬사를 받는 안도 타다오의 건축과 삶을 담은 영화 ‘안도 타다오’는 오는 4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