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올 4월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반 고흐의 '삶의 여정'을 그대로 재현

기사입력 2019.03.26 16:56
  • 세기의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날 수 있는 체험 전시가 열린다.

    오는 4월 19일 우정아트센터에서 전시될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체험 전시는 반 고흐의 삶의 여정에 직접 들어가 그의 작품을 보고, 듣고, 만져보는 등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과 마스트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한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는 그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에서 직접 제작한 유일한 체험 전시다.

  •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 사진제공=우정아트센터
    ▲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 사진제공=우정아트센터

    전시의 모든 요소가 맞춤형으로 설계된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는 질풍노도와도 같았던 반 고흐의 삶과 그중 가장 중요했던 순간들을 그가 바라보던 시선 그대로 첨단 기술로 정확하고 섬세하게 재현했다. 시각, 촉각, 청각을 모두 동원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그의 예술과 삶을 느낄 수 있다. 'WHEATFIELD(그의 마지막 순간)', 'EMERGING ARTIST(화가로서의 시작)', 'ARLES(남부 프랑스)', 'YELLOW HOUSE(노란 집), 'ILLNESS & CREATIVITY(광기 어린 천재성)', 'SUCCES(위대한 유산)' 등 총 6개의 테마로 나눠 구성됐다.

    특히 오디오 가이드를 전시의 필수 요소로 구성해 그의 삶과 작품을 더욱 자세히 이해하도록 한다. 반 고흐의 편지를 바탕으로 반 고흐 미술관에서 특별 제작한 오디오 가이드는 10명의 성우가 직접 녹음했고, 성인용과 어린이용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되었다. 오디오 가이드는 모든 관람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조형물을 만지며 그만의 화법을 체험하는 등 인터랙티브 체험을 곳곳에 배치해 다양한 체험을 하며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만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관객들은 그가 생전에 거닐었던 카페, 마을과 집을 직접 돌아다니면서 그의 천재적인 상상력과 불안했던 심리 등을 실제와 똑같이 재현된 소품들과 시청각 자료를 통해 '인간 빈센트 반 고흐'를 이해할 수 있다.

    여기에,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이 후지필름 유럽과 협업하여 개발한 혁신적인 3D 프린트 특허 기술로 한정 복제된 반 고흐의 그림을 직접 만지며 체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반 고흐 미술관 에디션'이라고 이름 붙여진 한정 복제품은 엄선된 9개의 명화로 구성, 작품당 260개의 수량으로 제한되어 있다. 한국 전시에서는 반 고흐 미술관 에디션 중 8점의 작품을 직접 보고 만지며 체험해볼 수 있다.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는 오는 4월 19일부터 우정아트센터에서 전시된다. 또한 오는 27일 1차 티켓을 오픈 하며, 반 고흐의 166번째 생일을 맞아 30일까지 단 4일간 1,660명 한정으로 티켓 1+1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