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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일본 등 해외에 남아 있는 '안중근 의사'의 유적지 소개

기사입력 2019.03.26 10:22
  • '해외에서 만난 안중근 이야기' 카드뉴스의 첫 페이지 / 사진=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
    ▲ '해외에서 만난 안중근 이야기' 카드뉴스의 첫 페이지 / 사진=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

    109년 전 오늘(3월 26일) 안중근 의사 서거일을 맞아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이 '해외에서 만난 안중근 이야기'에 관한 카드뉴스를 SNS에 공개했다.

    공개된 이번 6장의 카드뉴스에는 해외에 남아 있는 안중근 의사의 유적을 각 도시별로 소개하고 있으며 찾아가기 쉽게 주소도 함께 첨부했다.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하얼빈 역부터, 하얼빈 시내에 위치한 안중근의 사전람관, 대련시에 있는 여순일아감옥구지박물관 및 여순관동지방법원 등 중국 내 안중근의 유적을 소개했다.

  • '해외에서 만난 안중근 이야기'를 주제로한 6장의 카드뉴스 모음  / 사진=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
    ▲ '해외에서 만난 안중근 이야기'를 주제로한 6장의 카드뉴스 모음 / 사진=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

    특히 일본 미야기현 구리하라시에 위치한 '대림사'라는 절은 안중근 의사를 존경한 간수 치바 도시치의 고향에 있는 절로 안 의사의 위패와 기념비가 전시되어 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해외여행이 많아진 요즘 해외에 독립운동 유적지가 남아 있는 곳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 올해 초부터 SNS를 통해 널리 알려 왔다"고 전했다. 이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올해, 이번 안중근의 유적을 시작으로 다른 독립운동가들의 해외 유적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지난 12월 하얼빈역이 리모델링후 재개장을 했지만 아직 거사지점 표시 및 안중근기념관이 재개관을 하지 않았다. 우리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것만이 중국 정부를 움직일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팀은 오는 10월 안중근 의사 의거 110주년을 맞아 동양평화론을 주제로 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하여 전 세계인들에게 안 의사의 정신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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