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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항공, 새롭게 도입하는 A350기에 새 비즈니스 클래스 ‘클럽 스위트’ 선보여

기사입력 2019.03.25 17:30
  • 사진제공=영국항공
    ▲ 사진제공=영국항공

    25일 영국항공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클래스 ‘클럽 스위트(Club suite)’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클럽 스위트’는 7월부터 투입되는 A350 항공기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영국항공이 새롭게 선보이는 세련된 ‘클럽 스위트’는 모든 좌석에서 직통 통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프라이버시를 보장해 주는 문, 그리고 1-2-1 배열의 고급스러운 플랫베드식 좌석을 갖췄다.  기존 보다 40% 넓어진 공간을 자랑하는 ‘클럽 스위트’는 승객의 편의를 고려한 세면대와 거울, 와이파이, 최신 영화와 음악이 담긴 18.5인치 기내 엔터테인먼트 스크린 및 PC와 USB 충전 콘센트도 완비했다.

    A350기는 소음 감소, 높은 천장 그리고 시간과 외부의 빛을 반영하는 은은한 기내 조명이 설계되어, 편안하고 고요한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기내 압력이 약 6000 피트 고도로 유지되어, 보다 향상된 습도와 상쾌한 공기가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준다. 더불어. 기존에 비해 연료 소모량이 25% 정도 낮은 최신 기종 A350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크게 줄여 보다 친환경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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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영국항공

    세 가지 좌석 등급을 보유한 A350기는 새로운 56석의 클럽 월드(Club World)를 비롯해, 월드 트래블러 플러스(World Traveller Plus)석에도 향상된 서비스와 다이닝 그리고 플러시 천 소재의 베개와 따뜻한 담요 및 어메니티 키트 등을 제공한다. 이코노미석에 해당하는 월드 트래블러(World Traveller)는 219석으로, 영국항공의 빠른 기내 와이파이가 제공되어 개인 전자기기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영국항공은 보다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객실 승무원이 기내 구조에 적응할 수 있도록 런던과 마드리드를 잇는 단거리 노선에 A350기를 먼저 투입한다. 오는 10월 1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장거리 노선에 배치된다. 이후에는 추가로 세 대의 A350 항공기가 투입되며, 보잉 777 항공기 2대가 ‘클럽 스위트’로 비행하게 된다. 2020년에는 장거리 항공기에 ‘클럽 스위트’를 도입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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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영국항공

    영국항공의 최고경영자(CEO) 알렉스 크루즈(Alex Cruz)는 “A350기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클럽 스위트는 영국항공의 65억 파운드 투자 계획 중 가장 흥미로운 발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승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각 좌석에 개인 문을 배치했고, 직통 통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라며, “승객들이 영국항공에 기대하는 영국 스타일과 퀄리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새로 단장한 라운지부터, 히드로 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에서 제공될 두앤코(Do & Co)의 새로운 고급 메뉴, 그리고 더화이트컴퍼니(The White Company)의 럭셔리한 침구류까지 클럽 월드(Club World)의 모든 부분에 정성을 쏟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영국항공은 유럽 최대 장거리 항공편과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 모든 승객들이 ‘클럽 스위트’를 이용하기 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된다. 영국항공은 보다 많은 승객들이 ‘클럽 스위트’를 경험하기를 바라며, 영국항공이 즐겁게 ‘클럽 스위트’를 준비한 만큼 승객들도 ‘클럽 스위트’와 함께하는 여행을 즐기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영국항공은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65억 파운드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퍼스트(First)와 월드 트래블러 플러스(World Traveller Plus), 월드 트래블러(World Traveller) 좌석에 두앤코(Do&Co)의 레스토랑식 특별 케이터링과 업계 최고 기내 와이파이를 제공하며, 전 세계 공항에 새로운 라운지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올해 오사카, 피츠버그, 찰스턴로 향하는 새로운 노선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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