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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2'를 발표했다.
20일(현지 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7일부터 미국 등 북미를 비롯한 1차 출시국에 '에어팟2‘를 출시한다. 디자인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전용 칩 'H1'을 탑재해 연결 시간을 단축했다. 또한, 날씨·음악 재생 등 음성 명령을 실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시리’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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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2‘는 기존 에어팟보다 통화 시간이 최대 50% 늘어났고, 1회 충전으로 통화 3시간, 음악 재생 5시간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 시 통화는 최대 2시간, 음악재생은 최대 3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무선충전 케이스도 함께 선보였다. 또한, 아이폰과 애플워치, 맥,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의 다른 기기들과 연결도 쉽게 할 수 있다.
이 제품들은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문할 수 있다. 애플 스토어에서는 올해 봄 안에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무선충전 케이스를 포함한 경우 199달러(약 24만9000원), 충전케이스를 제외하면 159달러(약 19만9000원)다. 우리나라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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