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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총생산(GDP) 비율이 높은 나라 1위 '스위스'…우리나라는 7위

기사입력 2019.03.20 14:18
  • 스위스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 1위를 차지했다.

    17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스위스의 GDP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28.6%로 세계 43개국 중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호주(120.5%), 덴마크(116.7%), 네덜란드(102.7%), 노르웨이(100.5%), 캐나다(100.2%) 등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의 GDP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6.9%로 세계 43개국 중 7위를 기록했고, 가계부채 증가속도는 세계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의 GDP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0.9%포인트 상승해, 중국(1.2%포인트) 다음으로 큰 상승폭이다.

    우리나라의 가계부채는 규모가 크고 증가율이 높은 데다가 소득에 비교해서 부담도 빠르게 확대한다는 점이 우려 요인이다. 우리나라의 작년 3분기 DSR(Debt Service Ratio·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은 12.5%로, 1999년 1분기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어 뉴질랜드(93.3%), 스웨덴(88.5%), 영국(86.5%) 등이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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