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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전국의 국립공원을 찾을 예정이라면,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산행 도시락’에 주목하자. 국립공원공단이 제공하는 ‘산행 도시락’이 18일부터 21개 국립공원으로 확대 운영한다.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지역별 특산 음식으로 구성된 ‘산행 도시락’은 지난해 소백산, 월악산 등 8개 국립공원에서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도시락 준비의 불편함을 없애줄 뿐 아니라, 수저·용기 등 모든 도시락 구성품을 재활용 가능한 것으로 사용해 환경 보호 효과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립공원공단은 공원 인근 도시락 업체 중 맛, 청결도, 서비스 등을 직접 확인해 소백산 마늘도시락, 속리산 대추도시락 등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도시락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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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도시락’은 카카오톡에서 ‘내 도시락을 부탁해’를 검색한 후 친구를 맺어 1대1 상담(채팅)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도시락 이용 요금은 1개당 7,000원~8,000원이며, 계좌이체나 현장(탐방 지원센터)에서 지불하면 된다. 단, 도시락 당일 주문은 불가하며, 최소 이용일 하루 전 오후 5시까지 주문해야 한다.
또한, 국립공원별로 도시락 제공이 이뤄지는 만큼 이용 전 상담을 거쳐 구체적인 이용 시간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주문 상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상담 및 주문이 가능하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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