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복, 정복, 약정복, 비행복, 정비복 등 공군 장병의 피복을 캐릭터로 디자인
공군본부 미디어콘텐츠과 소속 병사 서희강 병장이 직접 기획
공군본부 미디어콘텐츠과 소속 병사 서희강 병장이 직접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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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불리는 독일의 ‘아이에프(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공군이 본상을 받았다.이번 수상은 3월 15일(독일 현지시간) 독일 뮌헨 비엠더블유 벨트(BMW Welt)에서 개최되는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의 브랜딩(Branding) 부문이다. 전투복, 정복, 약정복, 비행복, 정비복 등 공군 장병의 피복을 캐릭터로 디자인한 ‘공군 의복 캐릭터 브랜드’가 본상을 받은 것이다.‘공군 의복 캐릭터 브랜드’는 전투복, 정복, 약정복, 비행복, 정비복 등 공군 장병이 임무를 위해 착용하는 50여종의 피복을 캐릭터로 디자인한 것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디자인의 독창성과 창의성, 활용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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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부터 실시된 독일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아이디이에이 디자인 어워드(IDEA Design Award)’,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인정받는다. 올해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에는 6,4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20개국 67명의 전문가가 심사를 진행했다.특히, 이번 작품은 공군 병사가 직접 기획했다. 기획자는 공군본부 미디어콘텐츠과 서희강 병장(병779기, 만 29세)으로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고, 국카스텐, 김완선, 노을 등 유명 가수 앨범의 표지 디자인을 제작했다. 그는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2017년 공군 전문화관리병에 지원해 현재 콘텐츠제작 및 디자인 임무를 맡고 있다.서 병장은 “공군을 친근하게 알릴 수 있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 이번 디자인을 제작했다”며, “이번 작품이 대한민국 공군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공군은 ‘공군 의복 캐릭터 브랜드’ 디자인을 공군 공식 블로그 ‘공감(afplay.kr)’에서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누구나 비영리적 목적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상업적 목적의 활용은 금지된다.
- 이찬란 기자 chanl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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