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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미세먼지 날려주는 환절기 클렌징 팁'

기사입력 2019.03.17
  • 사진출처=픽사베이
    ▲ 사진출처=픽사베이

    서울시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발생한 고농도 초미세먼지(일 평균 50㎛ 이상) 양은 점차 상승했고 초미세먼지 주의보 및 경보 발령 횟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대기 중 미세먼지가 호흡기 및 순환계에 침투해 발병한 뇌졸중, 심장 및 폐 질환으로 인해 매년 700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안티폴루션(Antipollution, 오염 방지)이 주요한 이슈로 떠오르면서 가장 먼저 지켜야 할 것은 귀가 후 철저한 '클렌징' 습관이다. 미세먼지와 같은 유해 환경, 물리적 자극으로 인해 전에 없던 피부 트러블을 겪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화장품의 성분과 안전도도 꼼꼼히 따져봐야 할 때다.

    이에 리더스피부과 판교알파돔시티점 이정엽 원장이 환절기 더욱 극심해진 미세먼지와 유해 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홈케어 비법을 소개했다. Q&A로 알아본 미세먼지 많은 날 클렌징 팁에 대해 알아보자.

  • 미세먼지는 어떤 물질이며 피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미세먼지는 황사보다 작은 지름 10㎛ 이하, 그보다 작은 초미세먼지는 2.5㎛ 이하의 크기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속에는 황산염, 질산염, 중금속, 각종 금속화합물과 탄소화합물 등 유해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 및 공장 매연, 화석 연료 등을 통해 배출됩니다. 특히 지름 2.5㎛ 이하 크기의 초미세먼지는 미세한 입자가 피부 속까지 침투해 여드름, 색소 침착, 노화, 피부 염증 등을 유발하고 더 나아가 인체 호흡기 및 순환계까지 관여해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시중에 나와 있는 일반적인 클렌저로도 미세먼지 제거는 가능한가요?

    일상 속 클렌징의 목적은 피부 표면의 메이크업 잔여물, 노폐물 등을 지워내는 역할이 우선입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초미세먼지의 입자 크기는 굉장히 작기 때문에 모공 깊숙한 곳까지 최소한의 자극으로 강력하게 세정할 수 있는 클렌저가 필요합니다. 모공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피부 속 침투한 미세먼지가 피부 장벽을 파괴해 유해 물질이 체내에 점점 더 쉽게 침투할 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 피부 속까지 안전하고 깔끔하게 세정하기 위해서는 어떤 성분을 주목해야 하나요?

    클렌저의 주 성분이 모공 깊숙한 곳까지 닿아야 하기 때문에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피부 진정 효과도 얻을 수 있다면 좋습니다. 최근에는 미셀라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이 인기인데, 미셀라는 친(親)수기와 친(親)유기 성분을 모두 지닌 입자로 메이크업 잔여물과 노폐물을 흡수 및 제거한 후, 피부에 수분감을 부여해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해 주는 기능을 합니다.

    또한 피부 회복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센텔라아시아티카도 요즘과 같은 시기에 알아두면 좋습니다. 최근 ‘시카’ 성분이라고도 불리는 센텔라아시아티카는 병풀추출물을 뜻하며 잎과 줄기에 포함된 성분이 피부 보호 및 진정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여기에 진정 효과 및 피부 장벽 강화에 좋은 판테놀, 마데카소사이드, 알란토인 등을 결합한 ‘센텔라-카밍 콤플렉스’ 성분을 함유, 미세먼지 세정을 위해 보다 진화된 기술을 적용한 경우도 있습니다.

  • 미세먼지에 노출된 피부를 위해 어떤 홈 케어를 하는 것이 좋은가요?

    미세먼지 농도와 발생 빈도가 높은 봄 시즌에는 최소 주 2~3회 딥 클렌징을 실시해야 합니다. 앞서 언급한 주요 성분을 참고해 워터, 오일, 폼, 티슈 등 자신에게 맞는 타입의 클렌저를 구비해 외출 후 얼굴과 손을 꼼꼼하게 씻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미세먼지가 극심할 때는 수분 섭취량을 늘리고 외출 시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착용해 피부를 최대한 보호하는 것은 기본,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등의 행위도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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