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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평양도서국 무역∙관광 진흥 프로그램’ 출범식 개최

기사입력 2019.03.15 15:19
  • ‘한-태평양도서국 무역∙관광 진흥 프로그램’ 출범식/사진=이주상
    ▲ ‘한-태평양도서국 무역∙관광 진흥 프로그램’ 출범식/사진=이주상

    한국과 태평양도서국가의 사이가 더욱 긴밀해질 전망이다. 

    지난 13일 서울 외교장관 공관에서 ‘한-태평양도서국 무역∙관광 진흥 프로그램’ 출범식이 개최 되었다. 이번에 출범한 본 프로그램은 태평양도서국가와의 실질협력 강화를 위해 우리 정부가 지난 2008년 이래 공여해 온 ‘한-태평양도서국포럼(PIF) 협력기금’을 활용한 개발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2년간 실시될 예정이다.

  • ‘한-태평양도서국 무역∙관광 진흥 프로그램’ 출범식/사진=이주상
    ▲ ‘한-태평양도서국 무역∙관광 진흥 프로그램’ 출범식/사진=이주상

    이날 행사에는 외교부의 이태호 제2차관이 참석하였으며, 남태평양관광기구(SPTO)의 소냐 헌터 회장 및 관계자, 태평양지역 주요국 관광청, 주한 피지 및 파푸아뉴기니대사 및 공관원, 양국 기업인 등 총 60여명이 참석하였다.

  • ‘한-태평양도서국 무역∙관광 진흥 프로그램’ 출범식/사진=이주상
    ▲ ‘한-태평양도서국 무역∙관광 진흥 프로그램’ 출범식/사진=이주상

    태평양도서국은 총 14개의 국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피지, 파푸아뉴기니, 나우루, 니우에, 마셜제도, 마이크로네시아연방, 바누아투, 사모아, 솔로몬제도, 쿡제도, 키리바시, 통가, 투발루, 팔라우가 이에 속한다.

    남태평양관광기구는(SPTO)는 태평양도서국의 정부 관광부 또는 관광청을 대표하는 ‘태평양 지역 관광청’으로, 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하여 무역 이외의 의제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준 국제 기구이다. 소냐 헌터 회장을 필두로 조세파 투아모토 부회장, 크리스 코거 CEO 등의 인물들이 역할을 역임하고 있다.

  • 환영사를 하는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사진=이주상
    ▲ 환영사를 하는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사진=이주상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다수의 태도국들과 식민지배, 전쟁, 독립 등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는 우리나라가 고도 경제성장을 달성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평양도서국의 사회, 경제적 발전을 위한 진정한 파트너가 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한국과 태도국간 무역․관광 확대를 위해 한국수입협회와 남태평양관광기구가 더 크게 기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양측간 인적․물적 교류를 대폭 증진하여, 양측 국민이 마음에서부터 가까워짐으로써 한-태평양도서국 관계가 꾸준히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하였다.

  • 주한피지대사관에서 대한항공에게 감사패 증정/사진=이주상
    ▲ 주한피지대사관에서 대한항공에게 감사패 증정/사진=이주상

    다음 식순으로는 주한피지대사관에서 지속적인 항공 운항에 대하여 대한항공 측에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감사패는 주한피지대사관의 캐시 코야마임볼레 대사가 전달하였다. 이어서, 한국수입협회의 홍광희 회장과 소냐 헌터 남태평양관과기구(SPTO)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 축사를 하는 소냐헌터 SPTO 회장/사진=이주상
    ▲ 축사를 하는 소냐헌터 SPTO 회장/사진=이주상

    소냐 헌터 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외교부가 태평양 지역과 교류증진을 위핸 관광부문에 기여하기로 한 결정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올바른 판단이라 생각합니다. K-POP, 한류 드라마의 영향으로 태평양도서국의 사람들은 다른 어떤 아시아 국가보다 한국에 대해 큰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며 “경제적, 문화적, 환경보호 등 다방면에서 정부 뿐만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도 더 많은 교류가 이루어 지기를 기대합니다. 관광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더 많은 항공 연결망과 홍보 활동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 출범식전 환담을 나누는 이태호 차관과 소냐 헌터 회장
    ▲ 출범식전 환담을 나누는 이태호 차관과 소냐 헌터 회장

    한편,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그간 보건․의료, 인프라 개선 등을 중심으로 이뤄져 온 태평양도서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를 무역․관광 분야로 확대하여 양측 국민간 상호이해 제고 및 지속가능한 경제개발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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